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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문경준·이수민, 코로나19 기금 조성 '스킨스 게임 2020' 우승문경준-이수민 vs 박상현-함정우
박경식 기자 | 승인 2020.06.02 12:32
▲ 코로나19 극복 성금 조성을 위한 '스킨스 게임 2020'서 우승을 차지한 이수민(좌)과 문경준 / 사진: KPGA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기금 조성을 위해 개최한 이벤트 팀 매치서 문경준(38, 휴셈), 이수민(27, 스릭슨)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시 플라자CC 용인 타이거코스에서 진행된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 원)'서 한 팀을 이룬 문경준, 이수민(총 5,600만 원 획득)이 박상현(37, 동아제약), 함정우(26, 하나금융그룹) 팀(총 4,400만 원)을 꺾었다.

스킨스 게임은 각 홀마다 일정 상금이 걸려있는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속한 팀이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번홀부터 6번홀까지는 홀당 2백만 원이 걸려있고, 7번홀부터 12번홀까지는 홀당 4백만 원,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홀당 8백만 원이 책정됐다. 마지막 18번홀은 2천만 원의 상금이 걸렸다. 지정된 홀에서 진행하는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 각 2백만 원이 주어져 총 1억 원의 상금이 완성됐다.

▲ 'KPGA 스킨스 게임 2020' 홀별 성적 / 사진: KPGA

문경준, 이수민 팀은 1번홀을 비롯해 4번홀, 6번홀, 10번홀, 13번홀, 18번홀에서 상금을 획득해 총 5,6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반면 박상현, 함정우 팀은 3번홀, 12번홀, 15번홀, 16번홀, 17번홀에서 웃었다.

팀 별로 획득한 상금은 해당 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지정된 기부처에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기부된다. 문경준과 이수민의 상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박상현과 함정우의 상금은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지부에 각각 기부된다.

▲ 기뻐하는 함정우(좌)와 박상현 / 사진: KPGA 제공

우승을 차지한 문경준은 "뜻깊은 날이다. 전 홀이 생중계되다 보니 나름 긴장감도 생겼고, 부담도 됐다. 오랜만에 경기를 소화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은 "정말 오랜만에 선수들끼리 시합을 했다. 말 그대로 일을 한 느낌이다. 시합을 한다는 것 자체가 설렌다. 앞으로 남은 기간에도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2020 시즌 개막에 난항을 겪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는 오는 7월 2일(목) 경남 창원에 위치한 아라미르CC에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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