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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회장, 6월 11일 베티스-세비야 더비로 시즌 재개 희망6월 11일 레알 베티스 vs 세비야 ‘안달루시아 더비’ 시즌 재개 신호탄 될까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05.25 17:04
▲ 오는 6월 11일 레알 베티스 vs 세비야의 '안달루시아 더비'로 2019-20 시즌 재개를 노리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사진: 프리메라리가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오는 6월 11일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안달루시아 더비’로 2019-20 시즌을 재개할 수 있을까.

25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스페인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라리가는 오는 6월 11일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무관중 더비로 2019-20 시즌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테바스 회장은 더운 날씨로 인해 현지 시간으로 밤 10시 킥오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인해 전체 산업 비중에서 12%를 차지하는 관광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으면서 오는 7월부터 외국인의 스페인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오는 6월 8일부터 라리가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이벤트를 무관증으로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스페인 정부의 방침에 따라 2019-20 시즌 재개에 탄력을 받게 된 라리가 측은 최대 10명 규모의 단체훈련을 허용하는 등 2019-20 시즌 재개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테바스 회장은 “선수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그들의 행동은 사회에 한 예시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직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어기고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세비야의 일부 선수들에 일침을 가했다.

2019-20 시즌 재개를 위해 단계적 절차를 밟고 있는 라리가 측은 인원 제한이 없는 팀 훈련 재개를 다음 구체적 목표로 설정했다.

테바스 회장은 “만약 팀 훈련이 재개된다면 2019-20 시즌 재개를 향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차주에 시즌 재개 첫 라운드 일정을 발표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20 시즌 마무리를 위해 라리가는 각 팀당 1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현재 1위는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을 앞선 FC바르셀로나다. 최근 유럽 5대리그 중 독일 분데스리가가 처음으로 시즌을 재개한 가운데, 라리가가 두 번째로 시즌 재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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