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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원더걸스 출신 유빈, 이젠 기획사 사장으로… “자유보다 책임감을 더 느껴요”① (인터뷰)유빈, JYP 떠나 소속사 설립 후 ‘Start of The End’로 첫 컴백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5.21 10:57
▲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신생 기획사 설립 후 처음 내놓는 음반을 기념하기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르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유빈을 만났다. 르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 기획사를 설립한 후 첫 공식석상이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세 번째 싱글앨범 ‘Start of The End(스타트 오브 디 엔드)’를 기념하기 위해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직접 만든 명함을 나눠줬다.

르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소속 아티스트, 그게 유빈의 두 번째 닉네임이다. 2007년 9월 원더걸스에 합류해 신드롬을 일으킨 ‘Tell Me(텔 미)’, ‘So Hot(소 핫)’, ‘Nobody(노바디)’ 같은 히트곡을 내고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1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자유를 느끼지만, 책임감을 더 느낀다”며 웃어보였다.

“‘Start of The End’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참여한 앨범이에요. 그런 게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애정이 엄청 커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는 것 같아요. 이 과정을 다 알다보니 ‘쉬운 게 아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동안 제가 멋진 분들과 좋은 회사에서 편하게 일했다는 것도 알았죠. 하나하나 다 실감했어요.”

▲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신생 기획사 설립 후 처음 내놓는 음반을 기념하기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르엔터테인먼트 제공

‘Start of The End’는 유빈의 무한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집대성한 음반이다.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어, 맛보기 형식으로 디지털싱글 형태로 준비했단다. 타이틀곡은 ‘넵넵’이다. ‘네’라고 하기엔 왠지 눈치가 보이는 사람들, 이른바 ‘넵병’에 걸린 이들을 위한 위로송이다.

그는 “모든 걸 스스로 다 결정해야한다는 게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든 일이더라. 폰트, 글씨 크기, 이미지 컷 등 모두를 결정하다 보니 ‘그동안 스태프 분들께서 이런 힘듦을 감당해주셨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거듭 말했다.

“방송국 페이스 미팅(음악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제작진, 실무진과 만나는 자리)도 직접 했어요. 그 곳에서 JYP 실장님, JYP 출신 매니저 분들을 많이 뵀어요. ‘네가 왜 여기서 나와?’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배우고 싶어서 왔다고 답했죠. 제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봐주시더군요. ‘이렇게 고생하시는 줄 몰랐다’고 했어요. 전 진짜 아무 것도 몰랐던 거죠. 제가 아무 것도 모른 채로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이 분들 덕분이었잖아요? 정말 감사했던 일이죠. 최근에 진짜 많은 생각을 했었어요.”

수없이 많은 고민과 결정, 그럼에도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이유는 무엇일까. 유빈은 “바보가 용기가 있다고 하지 않나. 아무 것도 몰라서 가능했다”며 미소 지었다. “몰랐기 때문에 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이 과정이 즐거워요. 소소하게 잘 아는 사람들끼리 재미있게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든 걸 다 알고 싶었거든요.”

▲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신생 기획사 설립 후 처음 내놓는 음반을 기념하기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르엔터테인먼트 제공

자신을 동그랗게 둘러싼 취재진과의 협업 가능성도 내비쳤다. “아이돌도 좋고 셀프 프로듀싱이 가능한 분들도 좋고, 배우 분들도 좋고 아나운서, 코미디언, 유튜버, 인플루언서 다 좋아요. PD, 작가, 기자님들도 좋고요. 제가 해보니까 다양한 분야에서 오는 서로의 시너지가 정말 크더라고요. 내가 모르는 분야의 조언을 듣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됐거든요. 서로 하고 싶은 거 열심히 하면서 영향 받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하겠다는 유빈. 르엔터테인먼트 수장과 소속 아티스트, 그 중간 지점도 잘 찾겠다고 약속했다. 음악이 소통의 일부이듯 예술 그 자체가 소통하는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단다. 그는 “장르를 떠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 CEO로서 고민이 많긴 하지만 그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다음 앨범도 계획 중이다. ‘넵넵’ 활동이 끝난 뒤 최대한 빨리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꾸준한 음악을 보여드려야된다고 생각해요. 당연하게도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까요. 다 내려놓고 즐기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어필할 예정입니다. 절 좋아해주실 때까지!”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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