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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시청률 아쉽지만 주접글 남았죠”② (인터뷰)“드라마 팬덤 형성? 주인공 직업 덕... SNS 계정도 당분간 계속 운영할 예정”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5.20 11:59
▲ 배우 문가영이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키이스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문가영이 ‘그 남자의 기억법’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연출 오현종)’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난 문가영은 ‘그 남자의 기억법’ 팬덤을 형성한 데에 “극 중 직업의 공이 컸던 것 같다. 전 배우였고, 남자주인공도 앵커이다 보니 팬분들이 마음껏 팬덤을 형성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며 “멜로를 표방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만나진 못했다. 오히려 그 덕에 많이 몰입해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수치에선 조금 아쉽다고 했다. “SNS, 인터넷에서의 화제성으로 실감했죠. 그래서 그런지 시청률에 큰 영향을 받진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문가영은 “나를 비롯한 스태프 분들이 주변 사람들은 다 ‘그 남자의 기억법’을 본다고 하는데 시청률이 왜 안 오르는가에 대한 의아함은 있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스토커가 등장하며 갈수록 느려진 템포. 문가영도 이를 알고 있었다.

▲ 배우 문가영이 MBC '그 남자의 기억법'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키이스트 제공

“‘그 남자의 기억법’은 빠른 전개가 장점이에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보면 스토커가 들어간 이야기도 느린 게 아니었어요. 워낙 빠른 템포가 있다 보니 조금만 느려도 체감이 더 루즈해지더라고요. 이게 느껴지실 수 있겠다 싶어요. 또 로맨틱 코미디였지만 스토커가 들어오면서 복합정인 장르가 되기도 했고요.”

이어 문가영은 “스토커는 시놉시스 초반부터 들어왔던 이야기였다. 다만 스토커 이야기가 들어오면서 멜로가 빨리 나오지 않아 지루하실 수 있겠다 싶었지만, 연기하는 제 입장으로서는 그 덕에 많은 분들이 애타게 기다려주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남기는 말도 하진으로서였다. 그는 “고맙다는 말은 해도 해도 모자라다. 하진이가 운영하는 SNS 계정도 당분간 운영할 예정이다. 아직도 비하인드 사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나. ‘그 남자의 기억법’을 뒤늦게 접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럴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팬분들께서 하진이를 향한 ‘주접글’도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팬분들께서 주접글을 써주신 게 많더라고요. 정말 기억에 다 남죠. 뭐 예를 들면, 하진이랑 둘이 박물관 갔는데 나만 잡혀갔다는 거… 하하. 제 입으로 말하기도 참 민망하네요.” (웃음)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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