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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미디어데이 진행... 선수들 “MDF 방식 좋아요”출전 선수 전원에게 상금 돌아가는 MDF 방식 최초 적용
박경식 기자 | 승인 2020.05.13 18:50
▲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정은6, 장하나, 최혜진, 박성현, 김세영, 조아연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오는 14일(목)부터 나흘간 주최, 주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메이저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 원, 출전 선수 150명)이 코로나19로 중단된 전 세계 골프 투어 중 최초로 열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골프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1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서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조아연을 비롯해 김세영, 박성현, 최혜진, 장하나, 이정은6는 출전 선수 150명 전원에게 상금이 돌아가는 상금 요율인 MDF(Made cut, Did not Finish) 방식 도입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박성현 / 사진: KLPGA 제공

세계랭킹 6위 김세영은 “정말 좋다. 미국은 하고 싶어도 대회를 못 하는 상황인데 좋은 방식으로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3위 박성현 역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협회 결정에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LPGA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은 “다행이다. 편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운을 뗀 뒤 “개인적으로 2연속 우승은 욕심이 나지만 대회에 적응하는 것에 집중하겠다. 감이 나쁘지 않지만 최종라운드까지 잘 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세계랭킹 10위 이정은6는 “연습장에서 남자 프로선수들의 부러운 시선을 느꼈다”며 “협회에서 만들어주신 상금 요율에 정말 감사드린다. 톱텐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제42회 KLPGA 챔피언십' 대회에 적용되는 MDF 방식은 예선 통과, 즉 ‘컷’이라는 개념이 없다. 1, 2라운드 성적에 따라 공동 102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지만, 공동 102위 밖으로 밀린 선수에게도 상금은 지급된다. 출전 선수 전원이 컷을 통과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3라운드 진출자 중 공동 70위까지가 최종라운드에 나서게 되며, 최종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 역시 본인의 순위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KLPGA가 이번 대회에 MDF 방식을 적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19에 투어가 중단되며 주된 수입원이 없어진 선수들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실격 또는 기권자 등을 제외한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MDF 방식을 통해 순위에 따라 상금을 받을 수 있고, 2020시즌 KLPGA투어 상금순위에 반영까지 된다. MDF 방식 적용으로 150위를 기록한 선수도 624만6천667원을 받게 설정돼 골프팬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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