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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유승호 “‘메모리스트’ 통해 스스로 갇힌 아역 이미지 무너뜨렸죠”① (인터뷰)“시청률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캐릭터 관계성·얽힌 사건은 흥미로워 좋아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5.13 10:04
▲ 배우 유승호가 tvN '메모리스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tvN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유승호의 변신은 성공적이었다.

유승호는 지난달 30일 막 내린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황하나·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에서 열혈 형사 동백으로 분했다.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 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 수사극.

유승호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강렬하게, 때론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하게,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묵직한 울림을 전달했다. 특히 ‘메모리스트’는 아역 이미지가 강했던 유승호가 성인 연기자로 거듭나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유승호는 최근 ‘메모리스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처음 도전하는 장르라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다”며 “막상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 배우 유승호가 tvN '메모리스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tvN 제공

“경찰이다 보니 맨몸액션부터 겉으로 보이는 모습까지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이라면 아무래도 경찰이라는 직업, 그리고 초능력을 가진 인물, 후반에 정체가 드러나는 신경전이겠죠.”

그러면서 유승호는 “예전부터 아역의 이미지,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연기를 해서 그런지 이런 직업군에 자신이 없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뭘 해도 어려보일 것이고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걸로 보일거야’ 하는 생각이 많았다”는 것.

“하지만 이번 ‘메모리스트’를 통해 그런 생각들을 제 스스로도 많이 무너뜨렸죠. 주변에서도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앞으로 캐릭터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굉장히 고맙고 사랑하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아요.”

▲ 배우 유승호가 tvN '메모리스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tvN 제공

흠 잡을 데 없는 연기, 배우들의 훌륭한 호흡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다. 그는 “그 상반된 평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저희가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재미있게 만든다고 해도 결국 판단은 시청자분들이 해주시는 거니까요. 재미있게 봐주신 고정 시청자분들께는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유승호는 “더 많은 시청자분들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건 분명 저희가 놓친 게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시청률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극 중 각 캐릭터들의 관계성과 그에 얽힌 사건들은 분명히 흥미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메모리스트’가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승호는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소방관’에서 하차했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지금 주변 이야기만 들어봐도 어떤 작품을 들어가는 게 쉽지 않을 듯 보인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휴식을 하면서, 다음 작품을 천천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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