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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배우, 그리고 엄마 김태희에게 입관체험 같았던 ‘하이바이, 마마!’① (인터뷰)“연기 그리울 때 만난 따뜻한 작품, 정말 행복했어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4.29 11:35
▲ 배우 김태희가 tvN '하이바이, 마마!'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tvN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어떤 고난 속에서도 불구하고 아직 내가 무언가를 먹을 수 있고 사랑하는 이를 만질 수 있으며 숨 쉬고 살아있다는 사실,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나는 죽고 나서야 알았다.” (에필로그 내레이션 中)

김태희는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연출 유제원·극본 권혜주)’를 마친 소감으로 “입관체험을 한 듯한 느낌”이라고 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배우 김태희의 5년의 공백을 삭제해준 작품이다. 용두사미 결말로 빈축을 사긴 했지만 김태희의 재발견이란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는 만삭에 세상을 떠나 딸 서우(서우진 분)를 한번 안아보지 못하고 그 아쉬움에 곁을 지키는 귀신 차유리로 분해 모성애를 절절히 표현했다.

‘하이바이, 마마!’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난 김태희는 “마치 아름다운 동화 같은 한 편의 긴 꿈을 꾸고 난 것 같다. 차유리로 지내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 배우 김태희가 tvN '하이바이, 마마!'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tvN 제공

“개인적으로 마치 입관체험을 한 것처럼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깊이 성찰하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어요. 좋은 드라마로 따뜻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뜻깊고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연기가 그리울 때 만난 좋은 작품이라 신나게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

그는 “모성애와 가족, 남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유리의 밝고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아이가 생기고 나서 만난 작품이라 모성애에 대해 공감과 이해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진심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 너무나 고마운 작품이죠. 아이가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잘못되면 다 내 책임인 것 같고,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됐어요.”

▲ 배우 김태희가 tvN '하이바이, 마마!'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tvN 제공

아울러 김태희는 “그래서 2부 엔딩에 그네를 밀어주다 실수로 서우가 떨어져서 손바닥이 살짝 긁혔을 뿐인데, 그동안의 미안했던 감정이 한순간에 폭발하며 ‘엄마가 미안해’라고 소리치며 엉엉 울었었다”고 회상했다.

‘하이바이, 마마!’를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김태희는, 다시 엄마 김태희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당분간은 가족들에게 잠시 맡겼던 집안일과 육아에 집중하면서 개인의 삶을 충실히, 그리고 더 성숙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김태희를 다시 만날 수 있느냐는 물음에는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좋은 작품을 빠른 시일 내에 만날 수 있게 기도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렸다. 지난 19일 종영.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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