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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미스터트롯’ 남승민 “잊지 못할 ‘사모’, 연습벌레 됐죠”① (인터뷰)“온라인 인기투표 TOP5 진입, 든든한 지원군 되어주신 팬분들 덕분이에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3.31 14:42
▲ 가수 남승민이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쇼플레이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탈락이 가장 아쉬운 참가자 중 한 명, 단연코 남승민이다. 앞서 본지와 만난 서혜진 제작국장, 나태주, 안성훈, 김중연 등이 “탈락을 예상하지 못했던 참가자”로 남승민을 꼽았다. 남승민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자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남승민은 “탈락에 아쉬운 건 없다. 저를 이만큼 알려준 곳이기 때문에 마냥 영광스럽다”면서 “‘미스터트롯’ 참가 후 팬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늘었다. 제가 좋아할 만한 물건들과 과자들을 많이 보내주시더라. 정말 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소년부로 참가했던 남승민은 정통 트로트를 구사하는 실력파로 눈도장을 찍었다. ‘뜨거운 안녕’, ‘네 박자’, ‘사모’, ‘여자의 일생’, ‘뿐이고’ 등에서 보여준 깊은 목소리는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 중에서도 ‘사모’는 스스로가 뽑은 ‘인생 무대’라고 했다.

▲ 가수 남승민이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1대 1 데스매치에서 부른 ‘사모’가 좀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무대 위에 올라가서 마이크 잡으니까 손이 정말 벌벌 떨리더라고요. 그래도 새벽까지 연습하고 그랬으니까 실수 없이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첫 소절 부르니까 긴장이 확 풀려버렸어요. 필을 잘 받아서 무대를 헤쳐 나온 것 같아요.” (웃음)

‘사모’ 외에도 온라인 인기투표 TOP5에 이름을 올린 것 역시 잊을 수 없는 순간 중 하나다. 남승민은 “‘내가 될까?’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다. 팬분들께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신 덕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정말 절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강조했다.

“제가 이렇게 인터뷰를 하는 것도 ‘미스터트롯’ 출연을 통해 팬분들이 많이 생겨서 가능한 일이잖아요? 감사드리죠. 제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졌어요. 연습벌레로 남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아울러 남승민은 “이젠 ‘국민손자’보다는 ‘국민아들’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 나가보고 싶다. 어딜 나가서든지 열심히 할 자신은 있다. 그건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란 말도 덧붙였다. “‘미스터트롯’에서 못 보여드렸던 다양한 색깔들, 분위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더욱 더 열심히 해서 팬분들께 각양각색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제 소원이에요.”

▲ 가수 남승민이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쇼플레이 제공

그에게 올해 계획을 물었다. “고등학교 3학년이기 때문에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연예 활동과 학업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더니 “자투리 시간에 하나라도 더 하면 된다”고 했다. 우문현답이었다. 남승민은 “학생 신분으로서 독서도 하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자기관리에 힘쓸 예정”이라며 “놀 시간에 하나라도 더 하겠다. 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새 앨범도 천천히 준비 중이에요. 어떤 곡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봐도 이건 남승민 곡이다!’ 하실 수 있게끔 열심히 찾고 있어요. 고민이 정말 많아요. 정통 안에서 세미 트로트, 국악 트로트 같은 느낌도 보여드리고 싶거든요. 춤추는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춤 연습도 꾸준히 하고 있거든요. 계속 준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콘셉트만 잘 찾는다면 바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승민은 “제가 트로트를 진정 좋아하기 때문에 공부와 노래 둘 다 하는 게 힘들지는 않다. 힘들 나이도 아니다. 재밌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트로트가 부활을 한 것도 가수 입장으로서 정말 감사한 일이다. 전 연령층이 화합할 수 있는 트로트를 부르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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