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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학교 2020’ 안서현 → 김새론?... 안서현 “이 또한 지나가리라”‘학교 2020’ 측 “안서현, 하차 아닌 합류 불발... 출연 확정한 적 없어”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3.20 13:01
▲ '학교 2020'이 여자주인공 교체 논란에 휩싸였다. 안서현의 아버지는 제작사의 사과를 원했고, 제작사는 "안서현의 합류 불발"이라는 입장을 냈다 / 사진: 안서현 인스타그램,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KBS 2TV 새 드라마 ‘학교 2020’가 여자주인공 교체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배우 안서현이 남자주인공 김요한과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교 2020’ 대본이 김새론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베프리포트에 “김새론이 ‘학교 2020’ 측으로부터 대본을 받고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서현의 입장은 달랐다. 안서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이미 ‘학교 2020’ 대본 리딩을 마쳤고 김요한, 한상우 PD와도 만남을 가졌다. 그는 이틀 전 “‘학교 2020’을 300일 째 기다리며”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안서현은 며칠 전부터 “코로나19보다 더 속상한 일이 생겼다”며 “어른들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을까”, “이 또한 지나가겠지” 같은 글을 올리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20일(오늘) ‘학교 2020’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안서현은 ‘학교 2020’ 출연을 확정지은 적이 없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하차가 아닌 합류 불발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서현의 아버지는 제작사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안서현의 아버지는 이날 한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년 5월에 제안을 받아 거의 1년여 간 PD와 대본 리딩을 해왔다. 며칠 전에도 만나 수정 대본까지 받아왔다. 당황스럽다”며 “작년부터 올해까지 제작사가 3번이나 바뀌었다. 현재 (세 번째 제작사) 대표에게 계약서 작성 얘기를 하면 ‘나중에 해주겠다’, ‘아직 편성이 안 났다’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얘기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얼마 전 제작사 대표에게 ‘하차해 달라’는 SNS 메시지를 받았다. 제가 전화를 하니 받진 않더라. 제가 하차한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왜 안 하세요?’라는 메시지도 받았다”며 “저와 서현이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 역시 안서현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며 제작사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제작사의 갑질이며, 김새론 역시 새로운 피해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이다. 안서현에게 상처를 입힌 드라마가 청소년들의 고민과 삶을 다룬 작품이라는 것도 아이러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학교 2020’은 2011년 발간된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을 원작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계를 그린다.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청춘에 대한 고민,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오는 8월 방송.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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