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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나태주 “영탁 ‘막걸리 한 잔’, 단연 ‘미스터트롯’ 레전드 무대”② (인터뷰)“찬원이와 함께한 듀엣 미션, 처음엔 너무 무서웠지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3.19 11:09
▲ 나태주가 '미스터트롯' 출연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K타이거즈 제로 측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나태주가 최고의 무대로 영탁의 ‘막걸리 한 잔’을 꼽았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나태주는 영탁의 ‘막걸리 한 잔’을 언급하며 “방송에서도 멋졌지만, 현장에서 보는 건 진짜 다르다”면서 “영탁 형님의 입이 정말 크게 벌어지더라. 눈 뒤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그 무대는 ‘멋지다’ 이게 아니라 진짜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영탁이 형은 아침부터 여유로우셨거든요. 와... 근데 ‘막걸리 한 잔’은 모든 무대를 부셔버렸던 것 같아요. 진짜 지금 생각해도 최고였어요.”

일찌감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나란히 진선미를 차지했다. 나태주도 비슷한 생각이었다고 했다. “현역은 현역이고, 신동은 신동이더라고요. 모든 것들이 완벽하신 분들이었죠.”

나태주는 “그 세 분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영향력이 대단했던 것 같다. 계속 발전해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 나태주가 '미스터트롯' 출연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특히 나태주와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준결승 듀엣 미션에서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곡해 한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의 대승으로 끝났지만, 나태주 역시 이찬원에게 뒤지지 않는 가창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나태주는 “사실 찬원이에게 지목 당했을 땐 너무 싫었다. 절 뽑을 줄 전혀 몰랐다. 무서운 존재였다”면서도 “서로 배려를 많이 했다. 제가 잘하는 퍼포먼스 한 방울, 찬원이가 잘하는 노래 한 방울, 이렇게 섞어가면서 무대를 준비했다. 점수는 아쉽지만 그것 빼고는 완벽했던 것 같다. 다른 팀과 견주었을 때도 저희 무대가 제일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영수 마스터님께서 해주신 칭찬이 기억에 남아요. ‘둘 다 너무 잘해서 누굴 뽑지’라고 하셨는데, 그것만으로도 인정받은 기분이었죠. 그거면 됐어요.”

장민호, 정동원에게도 배운 게 많았다고. 그는 “동원이는 어린데도 불구하고 자기 무기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게 있더라. 모창도 잘한다. 한창 집중해야 할 때 시끄럽기도 했지만 (웃음) 그런 모습들을 보며 정말 기대가 많이 됐다. 동원이의 앞날은 창창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최종 13위를 기록한 나태주는 트로트와 태권도를 접목한 일명 ‘태권트롯’을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트로트 데뷔앨범을 준비 중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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