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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새싹 돋은 ‘화분’ 들고 온 세정 “제 위로에는 진심이 담겼죠”① (인터뷰)세정, 17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화분’ 발매... 작곡·작사 다수 참여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3.17 09:49
▲ 구구단 세정이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앞으로도 쭉 노래를 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위로인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 있잖아요? 제가 가수를 꿈 꿀 때에도 위로가 되는 가수가 되고 싶었거든요. 가볍고 편안한 위로요. 무겁고 화려하게 가고 싶진 않았어요.”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위로를 주는 목소리. 구구단 세정, 그리고 솔로가수 김세정을 정의하는 키워드다. 김세정은 17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첫 번째 미니앨범 ‘화분’을 발매한다. 그간 ‘꽃길’, ‘터널’ 등 디지털싱글 위주의 곡을 발표해왔던 그가 실물 단위로 준비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 “그만큼 걱정도, 기대도 많았다”던 그는 “최대한 진심을 담으려 했다”고 강조했다. 앨범에 직접 쓴 손편지를 넣은 것도 이를 위해서다. 의상도 니트에서 흰 티에 청바지로 변경했다.

‘화분’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오늘은 괜찮아’, ‘SKYLINE(스카이라인)’, ‘오리발’, ‘꿈속에서 널’까지 총 5곡이 실려 있다. ‘화분’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김세정을 위해 쓴 맞춤곡이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만장일치로 타이틀에 선정됐다. ‘화분’이 세상에 빛을 보는 데에 꼬박 1년이 걸렸다. 모든 곳에 김세정의 손때가 묻었다. “제 솔로앨범을 오래 기다려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세정이가 이런 노래를 부르려고 하는구나’ 예고편이 됐으면 좋겠어요.”

▲ 구구단 세정이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진심 어린 위로를 주고 싶어서 곡을 쓰게 됐단다. 솔로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이 그렸던 그림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자, 그대로 앉아있을 수만은 없어 직접 작사, 작곡에 도전하기로 했다. 소속사에서는 김세정을 위해 송 캠프를 열었다. “전문가가 되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웃음) 2번 트랙 ‘오늘은 괜찮아’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어떻게 쓸까 고민했었는데, 제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떠올리니 술술 나오더라고요.”

그는 “위로를 잘못하면 부담이 된다. 하지만 제 자신을 위로해주려고 하니까 담백한 진심이 나오더라. ‘오늘은 괜찮아’ 가사에 ‘회색빛을 잃은 세상도 내일이면 다시 색을 찾아갈거야’란 말이 있다. 오그라드는 가사를 지양하는 편인데, 그 곡은 침체기에 빠졌을 때라 그렇게 됐다”면서 “인생이 ‘오늘은 괜찮아’ 가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우울해지면 원래의 색을 못 본다. 하지만 색은 금방 돌아오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울함이란 색을 입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는 김세정에게 어쩌면, 기회일지도 모른다.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마스크를 쓰고 취재진과 만나면서도 “오히려 위로가 필요한 이 시기에 앨범을 낼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웃었다. “코로나19가 생겨 안타깝기도 했는데, 제가 들고 있는 카드는 위로잖아요. 제가 움직여서 노래를 들려드린다면 많은 분들에게 힘이 날 거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들고 있는 위로라는 카드를 나눠드려야죠.”

▲ 구구단 세정이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시각적인 것보다 청각적인 것에 더 신경 썼다던 그는 “어떤 모습, 어떤 말을 해야 사람들에게 와 닿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 앨범에 진심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그룹 활동에선 보이는 것에 대한 공감, 아름다움에 대한 반응을 얻고 싶었다면, 이번엔 오롯이 노래로서 공감을 얻고 싶었죠.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하면서 반성했어요.”

이어 김세정은 “진심 어린 위로라는 것은 스스로도 공감이 되는 위로여야 한다”면서 “남한테 잘 보이려고 위로하는 것은 다 들키는 것 같다. 대중들도 스마트해졌다. 모든 걸 꿰뚫어보시더라. 그래서 내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위로’를 강조한 그는 “‘위로=김세정’이란 말을 얻고 싶다. 저한테는 그런 분들이 옥상달빛인데, 저 역시 옥상달빛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를 받았기 때문에 그분들처럼 되고 싶다”며 “힘드실 때 제 노래를 들어주신다면 가수로서 크나큰 성공을 거둔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세정은 “이제 4년차가 됐다. 4년간 많은 씨앗을 뿌렸다. 연기, 예능, 작사, 작곡… 씨앗은 많이 뿌렸는데 꽃은 제대로 피우진 못한 것 같다. 마침 ‘화분’을 들고 나온 만큼, 여기에 많은 씨앗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화분’이 좋은 거름, 좋은 양분이 됐으면 좋겠다. 지금은 새싹 돋은 화분 정도나 될까. 많은 분들에게 제 ‘화분’이 좋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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