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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매스스타트 金’ 정재원, “코너링 집중훈련 주효했다”정재원,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 매스스타트 금
박경식 기자 | 승인 2020.03.10 15:26
▲ 매스스타트 종목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정재원 / 사진: 브라보앤뉴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매스스타트 종목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정재원(19, 서울시청)이 소감을 전했다.

정재원은 지난 9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아이스아레나서 펼쳐진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서 7분47초0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후반부에 승부를 건 정재원은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뒷심을 발휘한 정재원은 스윙스(7분47초120)를 0.06초 차이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평창올림픽서 이른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정재원은 시니어 개인종목서 당당히 첫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빙속 에이스로 부상했다.

당시 정재원의 역주 속에 후미그룹에서 체력을 비축한 이승훈이 특유의 인코스 공략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초대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재원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정재원의 '팀 플레이'와 헌신에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정재원은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매스스타트 종목서 매번 2, 3등만 해왔다. 1등 자리에 서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시니어 개인종목 첫 우승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짜릿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재원은 "항상 코너링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다"며 "코치님과 최근 경기들을 분석해서 이번 경기에 대한 작전을 세웠다. 예상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가면서 경기 후반부까지 체력을 비축했기에 막판 스퍼트를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원동력을 꼽았다.

끝으로 정재원은 "올 시즌 느낀 부족한 점을 계속해서 채워나갈 것이다. 지금까지는 첫 우승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꾸준한 우승이 목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더 많이 노력하고 성장해서 목표를 이루는 모습을 팬들에게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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