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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뷰] 베일 벗은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리얼 그 자체’
정일원 기자 | 승인 2016.06.17 15:45
▲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포스터 / ⓒ ROAD FC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ROAD FC의 자체 제작 리얼리티 격투쇼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가 16일 밤 12시에 첫 방송됐다.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선수들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팀은 권아솔(30, APGUJEONG GYM), 중국팀은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와 얜 시아오난(27, EXTREME SANDA)이 코치를 맡았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는 매니저로 발탁됐다.

▲ ‘주먹이 운다’ 출신 개성 강한 파이터 5인

권아솔이 코치를 맡고 있는 한국팀은 총 5명의 파이터들이 선수로 등록돼 있다. ‘전직 야쿠자’ 김재훈(27, APGUJEONG GYM), ‘태권 파이터’ 홍영기(32, APGUJEONG GYM), ‘괴물 레슬러’ 심건오(27, FREE),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0, SSABI MMA),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27, APGUJEONG GYM)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ROAD FC에서 정식 MMA 파이터의 꿈을 이뤘다. 각자 사연이 많고, 절실한 마음으로 오디션에 참가해 프로 선수가 됐다.

김재훈은 전직 야쿠자 출신으로 학창시절 촉망받는 검도 유망주였다. 일본으로 검도 유학을 떠난 후 아르바이트 도중 야쿠자 회장의 제의로 야쿠자가 됐다. 오랜 시간 일본 생활을 한 뒤 MMA 선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체구에 비해 날렵하고, 유연성이 좋다. 다만 체력이 약한 것이 약점이다.

홍영기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이다. 킥이 최대 장점이고, 프로 선수로 데뷔한 후 그라운드 실력도 늘려 균형을 갖춘 선수가 되고 있다. ROAD FC 데뷔전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제자 백승민을 1라운드 21초 만에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4경기에서 50%의 승률을 기록해 MMA 5전 3승 2패의 기록을 남겼다.

박형근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근자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ROAD FC 데뷔 후 3전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 일본의 네즈 유타에게 1라운드 21초 만에 패한 것을 스스로 ‘개구리’라고 칭해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심건오는 레슬러 출신으로 130kg이 넘는 거구의 파이터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가능성을 보여 즉석 계약 제안을 받기도 했다. ROAD FC 데뷔 후 3경기를 치렀는데, 허리 부상의 여파로 1승 2패로 부진했다. 프레드릭 슬론에게는 키락으로 이긴 후 루카스 타니, 카를로스 토요타에게 연패했다.

권민석은 입식격투기 시절, 4체급을 석권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인 파이터다. 잠시 운동을 그만두기도 했지만, MMA로 전향해 ROAD FC 선수가 됐다. 권민석은 'ROAD FC 025'에서 중국의 우제에게 1라운드 2분 34초 만에 KO로 승리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XIAOMI ROAD FC 028'에서는 중국의 알라텡헬리에게 패했다. 당시 심판 판정 1-2로 패배해 아쉬움이 컸다.

▲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 건 대결, 패배는 곧 퇴출?

▲ 중대 발표하는 ROAD FC 정문홍 대표 / 사진: ROAD FC 제공

한국팀 5인의 파이터들은 ROAD FC 정문홍 대표를 만나자마자 충격에 빠졌다. 정문홍 대표가 중대 발표를 했기 때문.

정문홍 대표는 “아오르꺼러 팀과의 대결에서 지는 파이터는 ROAD FC에서 퇴출된다. ROAD FC 시합은 그만 뛰는 걸로”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퇴출은 곧 ROAD FC 파이터로서 생명이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MMA 파이터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온 선수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정문홍 대표의 갑작스러운 조건부 퇴출 통보에 현장에 있던 파이터들은 모두 '멘붕'에 빠지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중국팀 파이터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 먼저 중국팀 맏형인 장 지안준(37, EXTREME SANDA)은 산타를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다. 보디빌딩 챔피언 출신으로 헤라클레스 대회 우승, 팔씨름 대회 우승 경력도 있다. 강력한 힘이 최대 장점인 헤비급 파이터다.

중국의 두 번째 '헤비급 파이터'로 루오췐차오(21, WESTERN BODY)도 있다. 루오췐차오는 최홍만과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대결해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파이터다. 비록 부상으로 인해 패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최홍만에게 펀치 세례를 퍼부은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3전 무패의 파이터인 양 쥔카이(21, GUANG DONG RONG YUE BO JI LE)도 주목해야 할 파이터다. 지난 'XIAOMI ROAD FC 030'에서 킥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오두석을 1라운드 18초 만에 꺾어 3연승을 달성했다. 산타 베이스의 파이터로 타격이 굉장히 뛰어나다. 근접전에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는 파이터다.

마지막으로 밴텀급의 마 하오 빈(22, JINCAN DEFENSE CLUB)은 ONE FC 중국 밴텀급 토너먼트 챔피언으로 2전을 치러 MMA 무패다. 스텝이 상당히 가볍고, 타격에 레슬링 실력도 좋다. 중국팀 유일한 밴텀급 선수인 다크호스다.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한국팀 파이터들은 부담감을 안고 경기할 수밖에 없다. 잔류와 퇴출, 극명한 희비는 케이지에서 갈린다.

▲ 권아솔 코치, 한국팀 실망스러운 실력에 독설 퍼부어

▲ 선수들에게 독설 퍼부은 '도발킹' 권아솔 코치 / 사진: ROAD FC 제공

한국팀 선수들은 중국에 도착한 후 레전드FC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리우 웬보가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았다. 체육관 도착 후 현장에서 중국 선수들과의 스파링 소식을 들었다. 설상가상으로 그 스파링은 한국행 비행기 티켓이 걸린 스파링이었다. 중국 선수들과의 스파링 결과에 따라 한 명은 무조건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

파이터들마다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그래도 공통된 의견은 "당황스럽다"였다. 김재훈은 “와 진짜 충격입니다”이라며 짧게 두려움을 전했다. 심건오는 “이거 너무 하잖아요. 진짜로”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권민석도 “할 말이 없네요. 할 말이”라며 굳은 표정을 보였다. 박형근만이 “빨리 탭 받아내고 끝내야죠”라며 담담한 모습이었다.

한국팀 선수들은 홍영기를 시작으로 심건오까지 차례로 스파링을 진행했다. 사전 통보 없이 진행된 스파링이라 최상의 컨디션으로 하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권아솔 코치의 눈에는 부족한 점 투성이었다. 권아솔 코치는 “‘난 탈락이 아니다’ 이런 안도를 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정신 상태는 썩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첫 경기부터 홍영기의 태도를 지적했다.

권아솔의 독설은 홍영기 경기가 시작일 뿐이었다. 박형근이 상대와의 경기에서 브이를 하는 등 여유를 보이자 “아마추어 선수를 상대로 실력을 발휘했다면 프로가 아니죠”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김재훈의 경기에 대해서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나왔습니다. 발레 하는 줄 알았습니다”라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한국팀 마지막 주자로 심건오가 나섰다. 자신감이 넘쳤다. 챔피언 출신인 상대를 “못 하는 것처럼 보여요. 챔피언도 사람이잖아요. 두 대 맞으면 네 대 때리고, 두 번 넘어지면, 네 번 넘기면 되는 거죠”라며 여유를 부렸다. 경기에서는 더 쳐보라는 행동으로 상대를 도발하기도 했다. 심건오의 행동에도 권아솔은 “왜 흥분해!”라며 소리쳤다. 심건오의 경기 결과와 한국팀 첫 탈락자는 2화에서 공개된다.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본격적인 시즌 제작에 앞서 프리퀄로 4부작이 먼저 방송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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