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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품질 중계방송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K리그 미디어센터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설립됐다.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K리그 중계방송 품질 향상 및 각종 콘텐츠 제작과 관리를 주체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K리그 미디어센터를 설립했다.
이번 K리그 미디어센터 설립을 통해 연맹은 ▲외부영상수신 ▲중계방송 모니터링 및 관리 ▲방송제작 ▲해외 및 뉴미디어 송출 ▲아카이빙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써 방송사에 따라 화질, 방송 그래픽, 자막 등이 달랐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유명 프로리그처럼 K리그 모든 경기를 동일한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고품질 중계방송을 토대로 AI기반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 제공 등 2차 콘텐츠 제작 역시 가능해졌다.
이 밖에 K리그 중계방송 영상들에 영문 자막과 해설을 입힌 뒤, 해외 수신처에 5초 이내 도달 가능한 위성 및 아마존 클라우드를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경기 분석 시스템을 연동해 각 구단에 제공할 예정이다.
연맹 측은 "K리그 미디어센터’가 향상된 K리그 중계 품질과 이를 활용한 각종 콘텐츠 제작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연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20 시즌 개막을 잠정 연기했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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