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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그 첫 패배’ 리버풀 반 다이크, “선수들이 기록 언급한 적 없어”리버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패배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03.01 19:30
▲ 왓포드 원정서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첫 패배를 당한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가 소회를 전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28라운드 원정경기서 리버풀이 0-3 완패를 당하며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맛봤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리그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 자력 우승 확정까지 단 4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축구팬들의 이목은 단순히 리버풀의 우승 여부가 아닌, ‘무패 우승’ 여부에 쏠렸던 것이 사실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무패 우승은 2003-04 시즌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휘했던 아스널(26승 12무)이 유일하다.

리버풀 수비의 핵인 반 다이크는 왓포드전 패배 후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왓포드는 승리할만한 자격이 있었다”며 “그들은 계획을 잘 수행했고, 기회를 만들었다. 반면에 우리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고 왓포드의 경기력을 치켜세웠다.

지난 웨스트햄전 2골 실점에 이어 왓포드전까지 두 경기서 총 5골을 실점한 것에 대해선 “시즌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우리는 수비를 잘 해왔다”며 “내가 알기론 리그서 가장 많은 무실점 경기를 한 팀은 리버풀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발전할 여지가 있다. 명백히 우리는 발전해야 하고, 더 잘 해야 한다. 이곳에서 0-3으로 패한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도 용납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끝으로 반 다이크는 무패 행진을 마감한 것에 대해선 “패배는 아프다. 그러나 기록은 오직 미디어를 위한 것이다. 선수들은 기록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우리는 다음 경기서 승리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홈에서 첼시와 FA컵 경기를 앞두고 있고, 그 경기에서 우리가 올 시즌 보여왔던 경기력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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