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여백
  • 여백
HOME Entertainment 인터뷰
[BF TALK] ‘보이스퀸’ 조엘라 “대한민국 어머님들, 당신의 삶을 사시길 바라요”② (인터뷰)“제 음악 존중해준 남편 덕에 결혼 결심하게 됐죠”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2.25 00:06
▲ 가수 조엘라가 MBN '보이스퀸'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로이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본선 1라운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MBN ‘보이스퀸’ 조엘라가 “우리나라 엄마들이 행복하게 주체적인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조엘라는 “제가 결혼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제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남들도 있다는 걸 배웠다”며 “‘보이스퀸’을 사랑해주신 어머님들도 누구의 부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가 아닌 여러분의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사실 비혼주의자였다”는 고백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결혼이 하기 싫었던 탓에는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음악하는 여자를 이해해주지 못할 것 같았어요. 비단 음악계뿐만 아니라 우리 자체에 그런 분위기가 있었잖아요? ‘여자도 결혼하고 일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사회 분위기는 저와 다른 것 같아 화가 나기도 했죠.”

결혼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남편의 공이 컸다. 조엘라와 남편은 ‘마당을 나온 암탉’ 공연 중 만났다. 연애 시절, 남편의 마음이 궁금했던 조엘라는 ‘결혼하면 아이를 낳게 될 텐데, 그러다 일을 못 하면 어떡하나’라며 고민을 털어놨다고.

“제 말을 듣던 남편이 ‘네가 아이를 낳는다고 음악 활동을 안 한다면 음악계가 아쉬워할 거야’, ‘너는 꼭 음악을 해야 해’, ‘네가 음악을 안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야’라고 해줬어요. 제 음악을 높게 사면서 절 좋아해줬죠. 이런 사람이라면 평생 동반자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울러 조엘라는 “반려동물을 키우다가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는 사연을 제게 보내주신 분이 계시다.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힘들어하시다가 제 노래를 듣고 치유를 받으셨다고 해주셨는데, 의사도 아닌 제가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노래를 정말 잘하는 소리꾼이 아닌, 타인을 만져주는 따뜻한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악 자체에 대한 책임감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엘라가 최종 2위를 거머쥐었던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3일 방송된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 8.5%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광고문의
주식회사 베프리포트  |  T/F 02-521-1793
등록번호 : 경기 아 51330  |  등록 및 발행연월일 : 2015년 11월 2일
제호: 베프리포트   |  발행인·편집인 : 정일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민솔
발행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7가길 1 지층동1호,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48번길 40
대표문의 : 1one@beffreport.com  |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Copyright © 2020 베프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