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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사랑의 불시착’ 김정현 “‘남한에 언제 왔냐?’는 물음에 인기 실감해요”① (인터뷰)“북한 판타지·두 가지 사랑 그려내 인기 끈 것...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해주시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2.22 00:06
▲ 배우 김정현이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친구 부모님들까지도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셨어요. 밥 먹으러 오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웃음) 또 제가 한창 촬영 중일 때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아주머니께서 ‘남한에 언제 왔냐?’고 말씀하신 게 기억에 남아요. 배우라는 직업이 참 귀하고 즐거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배우 김정현은 tvN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여성 팬이 많이 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기대가 된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 16일 종영한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김정현은 극 중 윤세리의 전 약혼자이자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북한으로 도망친 영국 국적의 사업가 구승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먼저 김정현은 “반년 정도 오랜 기간 촬영을 했던 것 같은데, 시청자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신 덕에 종방연도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결과도 좋게 나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회는 시청률 21.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tvN 역대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 배우 김정현이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이러한 인기 비결로 “두 가지 사랑을 잘 담아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리와 정혁이는 남북을 오가며 사랑을 했잖아요. 계급적인 면도 있었고요. 그런 이해관계를 허문 수준의 사랑이었죠. 승준이와 단(서지혜 분)이는 좀 달랐어요. 승준이는 단이에게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했죠.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고나 할까요.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 두 가지 사랑이 잘 그려졌기 때문에 ‘사랑의 불시착’이 큰 인기를 끈 것 같아요.”

아울러 함께 호흡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마냥 사랑 이야기만 있었다면 시청자들의 갈증이 있었을 텐데, 타 배우들의 연기적인 요소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분단 상황이 잘 나타난 덕분”이라는 것이다.

김정현은 “조철강(오만석 분)이란 방해 요소도 있지 않았나. 시청자 분들이 ‘조철강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걸 봤다. 이처럼 위기감을 느낄 만한 장치도 있었고, 5중대 친구들도 연기를 너무 잘 해줬다”며 “김정난, 김선영 선배의 연기도 대단했다. 세리와 정혁, 그리고 승준과 단의 사랑 이야기를 도와주는 여러 요소들에 판타지까지 더해져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겉으로는 보기 편한 드라마였지만, 북한이란 아주 가깝고도 먼 나라가 소재로 사용됐기 때문에 일종의 판타지를 건드린 것 같아요. 점차 갈수록 세리와 정혁이의 사랑도 발전했고, 5중대도 등장했고요. 북한은 실제로 존재하는 나라지만, 받아들이기엔 신비롭기까지 하잖아요? 처음보다 중반부 넘어서면서 더 관심을 주셨던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궁금증을 자극하는 포인트가 있었던 거죠.”

▲ 배우 김정현이 tvN '사랑의 불시착'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작 ‘시간’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 하차했던 김정현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마음의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감독님께서 ‘즐겁게 하자’, ‘재밌게 촬영하자’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 일할 수 있겠다’ 싶었다”던 그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사랑의 불시착’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지금 마음에는 살이 많이 쪄있다”고 고백했다.

“다만 과식은 하지 않으려고 해요. 배우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운동선수들이 재활훈련을 하고 근육을 다지는 것처럼, 마음의 근육을 치료할 줄 알아야겠더라고요. ‘사랑의 불시착’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서 확신을 갖고, 더 많은 것을 놓치진 않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김정현은 “‘매번 이 순간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연기에 임할 것”이라며 “제가 연기할 수 있는 시장과 환경이 다양해진 만큼 좀 더 많은 분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하고 싶다.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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