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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26R]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아스톤 빌라에 3-2 역전승손흥민, 커리어 첫 5경기 연속골+프리미어리그 통산 50·51호골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02.17 01:20
▲ 후반 종료 직전 짜릿한 극장 결승골을 터뜨린 토트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손흥민이 ‘극장골’을 포함해 2골을 몰아친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 원정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와의 26라운드 원정경기서 토트넘이 알더베이럴트,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챙겼다.

원정팀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로 0-1 리드를 내줬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가 알더베이럴트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자책골을 기록한 알더베이럴트는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서 동점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서 세컨볼을 따낸 알더베이럴트가 정교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이적생 베르흐베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토트넘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슈팅이 레이나 골키퍼에 막혔지만, 문전으로 쇄도한 손흥민이 세컨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토트넘은 전방의 손흥민, 모우라, 베르흐베인을 앞세워 빌라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반면 빌라는 제공권을 활용한 세트피스 공격으로 응수했다.

수차례 코너킥을 얻어낸 빌라는 후반 8분 페널티킥을 내준 수비수 엥겔스가 타점 높은 헤더로 2-2 동점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이후 손흥민을 필두로 계속해서 빌라 수비진 뒷공간을 공략하며 슈팅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번번이 레이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산체스의 롱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 토트넘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이로써 손흥민은 커리어 첫 5경기 연속골(시즌 16호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아시아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50, 51호골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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