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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간택’ 도상우가 전한 현장 분위기 #진세연 #김민규 #이시언② (인터뷰)“높은 시청률 비결? 좋았던 현장 분위기 그대로 전해진 덕 아닐까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2.15 14:36
▲ 배우 도상우가 TV조선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제가 원래 시청률에 연연하는 편은 아니에요. 연기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도상우는 “시청률에 연연하는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잘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9일 막 내린 TV조선 ‘간택 – 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극본 최수미, 이하 간택)’ 이야기다. 도상우는 “시청률이 잘 나와서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 게 아니라, 초반부터 현장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도상우가 연기한 이재화는 거리 인생에서 하루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된 남자다. 극 초반에는 사랑에 빠진 순수한 남자이지만, 역심을 품게 된 비운의 대군으로서 사랑과 권력 모두를 얻기 위해 폭주하다 결국 자결하고 만다.

그는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이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특히 남자 배우들끼리는 모여서 커피도 하고 술도 마셨다. 동생들이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언이 형께서 맏형 노릇을 잘 해주셨다. 그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 배우 도상우가 TV조선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함께 호흡한 진세연, 김민규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도상우는 진세연을 두고 ‘중심축’, ‘엔돌핀’이라고 표현했다. “세연이는 성격이 정말 좋아요. 현장을 편안하게 만드는 기운이 있었죠. 항상 밝게 웃어요. 인상을 쓰는 걸 본 적이 없어요. 엔돌핀이자 중심축이었죠. 세연이의 에너지를 제가 흡수해서 편했던 것 같아요. 참 좋았어요.”

이어 그는 “민규와는 대립각을 세우지 않았나. 솔직히 초반엔 친해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연기적인 부분에서. 하지만 민규의 사교성이 너무 좋았다. 먼저 다가와주어서 참 고맙더라. 친해지니까 오히려 호흡이 더 좋았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해?’라고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민규와의 호흡도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도상우는 “현장 나가는 게 재밌을 정도로 좋았다. 제가 준비한 건 작지만, 현장 분위기에 따라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이 나오기도 하더라. 거기서 오는 희열감이 상당히 컸다”며 “현장에선 긴장을 안 하려고 한다. 제가 긴장하면 TV를 보시는 분들께 다 티가 난다. 현장에서 재밌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택’을 마친 도상우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그는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기다림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 올해는 꼭 소처럼 일하고 싶다”고 귀띔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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