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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여명의 눈동자’ 한상혁 “역사적 아픔 담긴 뮤지컬, 영향 끼칠 수 있어 유의미”“연극 ‘잃어버린 마을’ 이어 또 다시 만난 제주4.3사건, 우연인지 인연인지”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1.30 16:31
▲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한상혁이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사진: 수키컴퍼니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한상혁(빅스 혁)이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30일(오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노우성 연출가와 작곡가 J.ACO(제이아코)를 비롯해 배우 오창석, 온주완, 테이, 최우리, 김지현, 박정아, 마이클리, 이경수, 정의제, 한상혁이 참석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1991년 방영 당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일제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아야 했던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담아냈다.

한상혁은 극 중 일본군으로 징용된 남경 부대에서 윤여옥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지만, 버마 전투에 끌려가게 되면서 여옥과 헤어지는 최대치의 절친한 친구 권동진 역을 맡았다.

‘여명의 눈동자’로 뮤지컬에 데뷔한 그는 “다양한 도전을 하고 경험을 하는 것에 있어서 최근 망설임 없이 시도해보고 있다. 도전하려는 용기도 생겼다”며 “노우성 연출가님이 형들과 인연이 깊기도 하고, 작품성 자체가 좋은 작품이라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 4.3사건을 다뤘던 연극 ‘잃어버린 마을: 동혁이네 포차’에 출연한 바 있는 한상혁은 ‘여명의 눈동자’에서도 같은 사건을 다루게 됐다.

이에 그는 “작년 연극에 이어 이번 극에서도 관련 사건을 다룬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제주도를 참 좋아한다”며 “제 팬분들의 연령대를 보자면 제주 4.3사건을 모르실 수도 있겠더라. 그런 역사적인 아픔이 담긴 제주도의 일을 저를 통해 알려드릴 수 있고,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그게 의미고 본분이라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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