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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이게 바로 지세희지!’라고 생각할 만큼 좋은 곡 들고 왔죠”① (인터뷰)지세희, 아츠로이엔티에 새 둥지 틀고 활발한 활동 예고... 내달 중 신곡 발매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1.25 13:57
▲ 가수 지세희가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아츠로이엔티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쉬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단 느낌이에요. 초심으로 돌아가서 신인의 자세로 임하려고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문동에 위치한 아츠로이엔티 사옥에서 만난 가수 지세희의 눈이 반짝였다. 내달 컴백을 앞둔 지세희는 오랜 공백을 깨는 그 자체에 의의를 두고 있었다. 지세히는 인터뷰 도중 신곡을 짧게 들려주기도 했다. “여태까지 냈던 노래 중에 가장 좋다”던 그의 말이 단번에 이해가 됐다. 대중성과 본인의 취향, 그 한가운데서 만난 곡이란다.

“긴장도 되고, 부담도 당연히 되죠. 이젠 책임감까지 생겼어요. 잘하고 싶죠. 잘한다는 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있겠지만, 지세희를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는 ‘바로 이게 지세희지!’란 말을 듣는 거예요. 저를 모르셨던 분들은 이 노래를 듣고 ‘지세희란 가수를 왜 진작 몰랐을까’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지세희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 시즌1(이하 보코)’ TOP4에 들며 이름을 알린 가수다. 그 후 몇 장의 솔로음반과 드라마 OST를 통해 대중과 인사했다. 최근에는 신생 기획사 아츠로이엔티에 새 둥지를 틀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 가수 지세희가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아츠로이엔티 제공

“제가 대대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OST도 부르고 행사도 다녔어요. 음악을 놓지는 않았던 거죠. 아무래도 회사가 없다 보니 활동을 활발히 못한 것은 맞아요.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니까 길이 열리더라고요. 노래를 잘해서 이 회사에 들어오게 됐어요.”

그는 “오랜만에 나오는 만큼 노래가 가장 중요했다. 멜로디도 신중하게 들었고 가사도 꼼꼼히 봤다”면서 “듣자마자 ‘이 곡이다!’ 싶었다. 욕심이 나더라. ‘이걸 내가 부르면 어떻게 될까’ 그림이 그려졌다. 요즘 여자 발라드 가수들은 산뜻하고 청아한 분위기가 많지 않나. 저는 그런 보컬은 아니다. 차별화를 두기 위해 이 곡을 선택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청아함 대신 묵직함을 내세운 지세희의 무기도 바로 이것. 그는 “파워 보컬이 많다고들 하지만, 저 같은 보컬은 또 없는 것 같다. 록발라드라고 해야 할까. ‘사이다 보컬’이지만 시원한 소리만 뽑아내는 게 아닌, 발라드 감성도 같이 있는 게 제 무기인 것 같다”면서 “시원하지만 한이 서린 목소리라고 하겠다. 일각에서는 ‘소프트한 서문탁’이라고 표현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번 곡과 잘 만난 거죠. 대중의 취향과 제 취향의 중간이기도 하고요. 예전엔 대중의 취향에만 맞춰야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이 있었어요. 제 스타일 대신 곡 자체에 맞추려고 했는데, 이젠 아니에요. 사실 ‘보코’ 때만 해도 올드하다는 반응이 있었거든요. 그 올드함을 버리려고 했죠. 결국엔 ‘지세희다운’ 노래가 나왔어요.”

▲ 가수 지세희가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아츠로이엔티 제공

‘보코’를 거쳐 ‘히든싱어’ 이은미 편, ‘복면가왕’ 같은 경연 프로그램에서 주로 활약해온 지세희는 “치열하게 살아온 것 같다. 간절했었다”고 회상하면서 “음원보다는 라이브를 좋아해주신 덕분이 아닐까 싶다. 제가 쏟아내면서 노래한 걸 많이 알아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공연을 더 많이 하고 싶어요. 소극장도 좋고, 버스킹도 좋아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해요. 올해만큼은 쉬고 싶지 않아요. 꾸준히 음악을 하고 싶어요. 또 다른 앨범을 내고 싶기도 하죠. 이번 컴백이 성공적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웃음) 최대한 안 쉬고 공백 없이 꽉 채우는 2020년을 만드는 게 목표예요.”

마지막으로 지세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이라고 인사하며 “혹시나 저를 기다려주신 분들이라면 ‘이게 바로 지세희지!’란 생각을 할 수 있을 만한 노래를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절 처음 보시는 분들이 들어도 위로와 공감을 살 수 있을 만한 노래인 만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올해는 여러분들도, 저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세희는 내달 중 신곡을 내고 컴백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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