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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왓포드 피어슨 감독, 토트넘 상대로 기록 도전피어슨 감독, 토트넘전 승리시 홈 7경기 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01.17 16:55
▲ 왓포드의 니겔 피어슨(좌) 감독과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 왓포드,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최근 왓포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니겔 피어슨 감독이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오는 18일(한국시간) 왓포드는 비커리지 로드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해 12월 리그 꼴찌로 처진 왓포드는 올 시즌 세 번째 감독인 피어슨 감독과 올 시즌 종료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2014-15 시즌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바 있는 피어슨 감독은 부임 후 7경기서 4승 2무 1패(vs 리버풀) 호성적을 거두며 왓포드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피어슨 감독은 홈구장인 비커리지 로드서 3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 2014-15 시즌 레스터 시절 마지막 홈 세 경기서 3승을 거둔 피어슨 감독이 만약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지난 2009년 토트넘의 레드냅 감독(8연승) 이후 처음으로 잉글랜드 출신 감독으로 홈에서 7연승 이상 거둔 지도자가 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홈 7경기서 연속으로 승리를 챙긴 잉글랜드 출신 감독은 역대 4명에 불과하다. 잉글랜드 출신 감독 중 홈경기 최다 연승 기록(14연승)을 보유한 감독은 과거(1995년 5월부터 1996년 2월) 뉴캐슬의 키건 감독이다.

▲ 잉글랜드 출신 감독들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연승 기록 현황 / 사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피어슨 감독의 홈경기 7연승 도전을 막아선 상대팀 감독은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이다. 공교롭게도, 2014-15 시즌 레스터 시절 피어슨 감독의 마지막 홈경기 패배는 당시 무리뉴 감독이 이끌었던 첼시전(1-3 패)이었다.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으로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무리뉴 감독의 전임자인 포체티노 감독 체제서 토트넘은 최근 원정 2경기 1무 1패로 부진했기 때문. 과거 첼시 시절 프리미어리그 ‘기록 제조기’로 명성을 떨쳤던 무리뉴 감독이 피어슨 감독의 기록 달성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도 또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왓포드가 토트넘과의 홈경기서 승리를 챙기면 지난 1986년 12월 이후 약 33년 만에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서 홈 4연승에 성공하게 된다. 피어슨 감독이 개인은 물론, 팀 기록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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