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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휴대폰 해킹’ 주진모, 공갈 범죄 법적 대응 → 심경 고백법무법인 바른 “해킹 및 공갈 범행주체 형사고소... 강력 대응”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1.16 16:02
▲ 배우 주진모 측이 휴대폰 해킹 건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 사진: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은 가운데,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직접 쓴 입장문을 발표하고 “극심한 고통을 느꼈다”면서 “여성의 신체 불법 촬영 및 유포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16일(오늘) 주진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이하 바른) 측은 “최근 문제된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범죄 집단의 해킹에 의하여 유출된 것으로, 위 범죄 집단은 이를 미끼로 주진모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던 중 거부당하자 다수 언론인에게 이메일로 위 문자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송부하여 협박의 강도를 높였으나 그마저 여의치 않자 최종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유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해킹 및 공갈범죄에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으나,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위와 같은 범죄행위에 의하여 유출된 개인의 문자메시지가 각종 매체를 통하여 급속도로 대중에게 유포되고 왜곡되어 배우의 사생활에 관한 오해를 유발하였고, 이로 인하여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해킹 및 공갈 범죄의 피해자 보호가 아닌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과 질타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바른 측은 “주진모를 대리하여 해킹 및 공갈의 범행주체에 대하여 형사고소장을 제출함은 물론, 위 문자메시지를 조작하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하여 배포한 자,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양 단정하여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하여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함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더 이상 주진모에 대한 억측과 명예훼손 정보가 유포되지 않도록 언론과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등을 관리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한 주의 당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최근 개인 휴대폰 해킹으로 협박을 받아왔다. 앞서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침묵을 지켰던 주진모는 형사고소와 더불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본의 아니게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된 지인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 제 문자메시지에 언급되었던 여성분들께도 어찌 사죄를 드려야 할지, 사죄가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가 되었다. 용서를 구한다”면서도 “소중한 아내, 그리고 양가 가족도 있다. 금품갈취를 목적으로 한 협박 메시지에 모두 상처 입었고, 그 모습을 옆에서 보며 너무 괴로웠다. 그러나 공갈, 협박에 응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일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주진모 외에도 아이돌그룹 멤버와 셰프 등 유명인 10여 명이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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