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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엑소 첸, 자필 편지로 전한 결혼·임신 → “비공개 웨딩마치”“결혼식, 양가 가족들만 참여해 경건하게 진행...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것”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1.13 16:00
▲ 엑소 첸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국내 톱 아이돌그룹 EXO(이하 엑소) 멤버 첸이 결혼한다. 그가 직접 쓴 편지에는 혼전임신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13일(오늘) 첸은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린다”며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첸은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다”며 아빠가 됐음을 알렸다.

아울러 첸은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면서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데뷔한 엑소는 그간 ‘늑대와 미녀’, ‘으르렁’, ‘Lotto(로또)’, ‘Ko ko Bop(코코밥)’, ‘Love Shot(러브 샷)’, ‘Obsession(옵세션)’ 등 숱한 히트곡을 내고 최정상 아이돌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첸은 엑소 유닛인 엑소 첸백시와 솔로로도 활약하며 팀 내 인기를 견인해왔다. 특히 ‘태양의 후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미씽나인’, ‘백일의 낭군님’, ‘진심이 닿다’,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등 인기 드라마 OST에도 다수 참여, 대중성까지 겸비했다는 평을 받았다.

▲ 엑소 첸이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하는 첸이 올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첸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무척 긴장되고 떨리지만, 너무나 큰 사랑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어 부족한 문장으로 나마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는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서기도 했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 회사와도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습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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