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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그알’, 뉴이스트·플레디스 향해 “유감” → “사재기 관련 無” 사과‘그알’ 측 “뉴이스트 사재기 아냐... 커다란 오해 불러일으켜 죄송”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1.09 16:54
▲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뉴이스트와 그들의 소속사에게 사과했다 / 사진: 플레디스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이 인기 아이돌그룹 뉴이스트와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측에 사과했다.

9일(오늘) ‘그알’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일은 음원 사재기와는 분명 다른 사안이었음에도 화면처리 미숙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못한 채 방송 중 뉴이스트W의 이름이 드러나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서 “뉴이스트 멤버들과 팬들, 그리고 소속사인 플레디스 관계자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그알’에서는 ‘조작된 세계 –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주제로 음원 사재기와 바이럴 마케팅에 대해 다뤘다. 한 제보자는 결제 내역에 뉴이스트W의 ‘Dejavu(데자부)’가 있었다고 제보했고, 이 화면이 노출돼 논란이 일었다.

뉴이스트 팬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스트리밍을 독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든 음원총공팀에서 “팬 한 명이 개인적으로 음원사이트 회원가입을 위해 무작위로 이메일 주소를 만들었고, 그것이 방송에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측 역시 방송 다음 날 보도자료를 내고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보기 등 정정을 요청드린다”고 반박했다.

이후 ‘그알’ 측은 “모자이크 작업을 진행해 내보냈으나 1프레임(1/30초) 정도가 누락되면서 뉴이스트W의 음원임이 드러났다. 해당 가수의 음원을 다른 사람의 이메일로 수차례 구입한 일부 팬의 착오와 과실일 뿐 뉴이스트 소속사인 플래디스와는 관련이 없다는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화면처리 미숙으로 의혹이 불거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이메일 계정을 이용하여 수차례 구매하는 일부 팬의 과실에도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냈다.

‘그알’ 측의 입장에는 사과 대신 ‘유감’이라는 표현뿐이었다. 게다가 플레디스도 아닌, 플래디스로 소속사명을 표기하며 또 한 번 반발이 일었다. 결국 ‘그알’은 재차 사과문을 발표하고 “ 소속사인 플레디스 관계자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방송이 나간 후, 지금까지 뉴이스트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제보는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리더 JR 역시 지난 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뒤 “러브(뉴이스트 팬클럽)들, 저희가 지금까지 해온 음악 당당하게 들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뉴이스트가 사재기를 했다는 제보를 받지 않았다"며 제작진의 실수를 인정했다 / 사진: SBS 제공

이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입장 전문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1월 4일 ‘조작된 세계 –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 편을 취재하던 중, 본인의 이메일 계정이 도용됐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를 만났습니다.

해당 제보자는 누군가가 본인의 이메일 계정으로 46개의 지니뮤직 아이디를 만들었고, 이 아이디들을 통해 41차례 같은 음원이 결제되었다는 사실을 인터뷰했습니다. 제작진은 이 내용을 전달하면서 제보자의 이메일로 날아온 결제 내역을 모자이크하여 내보냈으나, 1프레임(1/30초)이 누락되면서 해당 음원이 뉴이스트W – ‘Dejavu’라는 게 노출되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뉴이스트 팬들로 이루어진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에서는 한 명의 팬이 개인적으로 뉴이스트W – ‘Dejavu’의 음원 다운로드를 위해 지니뮤직에서 회원가입을 하던 중, 무작위로 이메일 주소를 입력했고, 그것이 방송에 나온 제보자의 것이었다고 밝혀왔습니다. 제작진은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에서 보낸 주장에 대해 검증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후 확인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지난 5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의 정정보도 요청 및 공식 사과 입장문을 확인하였고, 뉴이스트 팬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아 ‘만일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의 화면처리 미숙으로 의혹이 불거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에 걸쳐 확인한 끝에 이번 일은 ‘뉴이스트 음원총공팀’의 주장대로 일부 팬의 기입오기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1월 4일 방송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소위 ‘음원 사재기’와는 분명 다른 사안이었음에도 화면처리 미숙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치지 못한 채 방송 중 뉴이스트W의 이름이 드러나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뉴이스트 멤버들과 팬들, 그리고 소속사인 플레디스 관계자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방송이 나간 후, 지금까지 뉴이스트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제보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으로 불거진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취재 내용을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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