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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SNS] 정준일 “‘그것이 알고 싶다’ 윤동환, 우리 소속사 대표... 노력 헛되지 않았다” (전문)엠와이뮤직 윤동환 대표, ‘그것이 알고 싶다’서 눈물 인터뷰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1.05 11:57
▲ 가수 정준일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윤동환 대표를 응원했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정준일, 디어클라우드 등이 소속된 엠와이뮤직의 윤동환 대표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눈물의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 정준일이 그를 응원했다.

정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저는 정확히 이렇게 말했다. ‘형 나랑 일하면 형 굶어죽어. 나 돈이 안 돼. 방송도 못 하고 말을 잘 하지도 못하고 누구 말도 잘 안 들어. 내 음악은 대중적이지도 않고 1등 할 음악도 아니야. 나는 내 음악이니까 잘 안 돼도 나 혼자 끌어안으면 되는데, 형은 안 돼. 형 나 돈이 안 돼’라고. 그때 형이 이렇게 말했는데, ‘나는 너랑 일 안하면 매니저 일 그만두고 다른 일 할 거야. 그런데 나 맨 처음이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되어보고 싶어서 시작한 거거든. 그러니까 나 돈 하나도 안줘도 되니까 같이 하자.’ 저희는 그렇게 10년을 같이 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는 1위 한 번 해본 적 없는, 다행히 많은 선후배님들이 불러주신 덕분에 히트한 노래 한곡으로 지난 10년을 노래한 가수이지만 한 번도 형이 부끄럽다거나 형의 노력이 헛되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결국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일은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윤동환 대표는 저희 소속사의 대표”라며 “단 한 순간도 차트 같은 거에 오르지 못 해 슬픈 적은 없었다. 그러니까 우리 하던 대로 하자. 많진 않지만 좋은 사람들만 보고 아직 내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 그 사람들만 보고 그렇게 하자. 그리고 울지마”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전파를 탄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부제로 가요계 전반에 널리 퍼져있는 음원 사재기 문제에 대해 다뤘다. 이날 윤동환 대표는 “앨범을 냈는데 반응이 없으면 뮤지션들은 ‘내가 음악을 잘못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한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내가 무능해서 이 앨범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못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정직하게 승부하고 싶다. 정말 공정하게 해서 판단이 되는 거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그 부분이 억울하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하는 정준일이 올린 전문이다.

처음 형이랑 홍대정문 앞 탐앤탐스에서 만났던 때가 기억납니다. 저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저는 정확히 이렇게 말했어요. “형 나랑 일하면 형 굶어죽어. 나 돈이 안 돼. 방송도 못 하고 말을 잘 하지도 못하고 누구 말도 잘 안 들어. 내 음악은 대중적이지도 않고 1등 할 음악도 아니야. 나는 내 음악이니까 잘 안 되어도 나 혼자 끌어안으면 되는데, 형은 안 돼. 형 나 돈이 안 돼.”

그때 형이 이렇게 말했는데, “나는 너랑 일 안하면 매니저 일 그만두고 다른 일 할 거야. 그런데 나 맨 처음이 일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되어보고 싶어서 시작한 거거든. 그러니까 나 돈 하나도 안줘도 되니까 같이 하자.” 저희는 그렇게 10년을 같이 했습니다.

저는 1위 한 번 해본 적 없는, 다행히 많은 선후배님들이 불러주신 덕분에 히트한 노래 한곡으로 지난 10년을 노래한 가수이지만 한 번도 형이 부끄럽다거나 형의 노력이 헛되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결국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저는 별로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이 아니에요. ‘형 나는 언젠가 잊힐 거고 나는 언젠가부터 노래를 잘 못하게 될 거야. 내 작곡능력도 글 쓰는 마음도 예전 같지 않아. 형이 더 잘 알잖아. 난 늘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그게, 모든 문제와 불행한 결과가 나로부터 나온다는 그게 힘든 거지 단 한 순간도 차트 같은 거에 오르지 못 해 슬픈 적은 없었어. 그러니까 우리 하던 대로 하자. 많진 않지만 좋은 사람들만 보고 아직 내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 그 사람들만 보고 그렇게 하자. 그리고 울지 마 내가 많이 울어봐서 아는데 그거 진짜 안 멋있어 후져.’

오늘 #그것이알고싶다 에 나온 #윤동환 대표는 저희 소속사의 대표입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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