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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문제적 소녀’ 손예림 “나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싶어요”① (인터뷰)“롤모델 없는 이유? 그렇게 단정지어질까봐”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1.04 10:11
▲ '슈스케 꼬마' 손예림이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뉴오더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손예림은 제2의 누군가가 되길 원치 않는다. ‘독보적’ 혹은 ‘유일한’ 가수가 되길 바란다. 롤모델이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손예림은 지난 3일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에 “이상적인 여성 솔로 가수의 이미지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 각자마다 맞는 길이 있는 것 같다”면서 “대중들이 딱 제 이름을 들었을 때 ‘이런 음악을 하는 친구’라고 떠올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굉장히 주체적인 신념을 갖고 있는 그는 데뷔곡 ‘문제적 소녀’에서 비슷한 감성을 노래한다. 일부 공개된 가사는 ‘좀 힘이 들면 뭐 어때, 누가 뭐래도 어때’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자랑한다.

이에 손예림은 “아예 내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으려고 딱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아닌데 원래 성격이 좀 그런 편이다. 가사를 받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 '슈스케 꼬마' 손예림이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뉴오더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러면서 “짝사랑하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속이 시원해질 수 있으실 것 같다. 들으시면서 혼자 끙끙 앓거나 친구들에게 상담하면서 흔들리고 계셨다면, 이 노래를 들으신 다음에는 본인 마음 가는대로 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냥 ‘손예림’을 각인시키고 싶다”던 그는 “롤모델이 없다. 롤모델을 정하면 제2의 그가 되고 싶어지거나 그렇게 단정 지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나’라는 사람의 캐릭터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있었으면 좋겠다. 한 해 열심히 노력해서 ‘손예림’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가수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손예림하면 모두가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독보적인 존재까지는 몰라도, 유일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한편, 손예림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데뷔곡 ‘문제적 소녀’를 발매한다. 아울러 그는 데뷔 전인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슈스케 꼬마’ 손예림은 당시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 심사위원 이승철의 극찬을 받는 등 잠재력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주목받음과 동시에 유명 작곡가 손무현의 조카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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