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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9R] ‘에데르송 퇴장’ 맨시티, 울버햄튼 원정서 2-3 역전패3위 맨시티, 1위 리버풀과 승점 14점차... 우승 경쟁 적신호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28 14:58
▲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2 역전승을 거둔 울버햄튼 / 사진: 울버햄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2위 탈환을 노렸던 3위 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 원정서 패하며 올 시즌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19라운드 원정경기서 맨시티가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원정팀 맨시티는 전반 11분 만에 에데르송 골키퍼가 퇴장을 당해 수적열세에 처했다. 골문을 비우고 나온 에데르송 골키퍼가 박스 바깥에서 뒷공간을 파고든 조타를 덮쳐 넘어뜨렸다. 주심은 완전한 득점 기회라고 판단해 에데르송에게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포인 아구에로 대신 백업 골키퍼 브라보를 투입해 이른 시간 교체카드 1장을 소진했다. 전반 23분 박스 왼쪽서 마레즈가 VAR에 의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스털링이 킥이 파트리시우 골키퍼에 막혔지만 주심은 울버햄튼의 파울을 선언했다.

재차 키커로 나선 스털링의 킥이 또다시 막혔지만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해 맨시티가 1-0 리드를 잡았다.

우여곡절 끝에 선제골을 뽑아낸 스털링은 후반 5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역습 상황서 데 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문전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의 구세주는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였다. 후반 9분 2선서 공을 잡은 트라오레가 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37분에는 트라오레의 압도적인 피지컬이 빛을 발했다. 맨시티 박스 안에서 압박을 시도한 트라오레가 멘디를 몸싸움으로 밀어낸 뒤 공을 탈취, 정확한 크로스로 히메네스의 동점골을 도왔다.

동점골로 기세를 탄 울버햄튼은 후반 44분 박스 앞에서 히메네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도허티가 정교한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아내 홈에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일궈냈다.

지난 10월 맨시티와의 8라운드 원정경기서 2-0 승리를 거둔 울버햄튼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서도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16-17 시즌 첼시에 이어 두 번째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서 ‘더블’을 기록한 팀이 됐다.

지난 맨시티와의 1차전서 2골을 뽑아낸 트라오레는 2차전서도 천금같은 만회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시티 킬러’로 등극했다.

한편, 맨시티를 꺾고 승점 3점을 보탠 울버햄튼(승점 30)은 토트넘(승점 29)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승점 38)는 2위 레스터 시티(승점 39)를 따돌리지 못하고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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