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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첼시전 퇴장’ 손흥민, 3경기 출전 정지... 토트넘은 항소토트넘, 박싱데이 앞두고 전력누수 불가피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24 14:56
▲ 첼시전 레드카드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토트넘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 첼시전서 안토니오 뤼디거를 향한 보복성 행위로 레드카드 퇴장을 당한 토트넘 손흥민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경고 누적 및 레드카드 퇴장자에 대한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옐로카드 누적이 아닌 레드카드 퇴장을 당한 손흥민은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측은 손흥민의 레드카드 판정에 대해 FA 측에 항소했다. 지난 에버튼전서 안드레 고메스를 향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손흥민은 추후 항소가 받아들여져 출전 정지 징계를 면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5번이나 벌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첫 번째는 뤼디거가 손흥민에게 범한 파울이다. 두 번째는 손흥민이 첼시전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세 번째는 브라이튼전에 나설 수 없는 것이다. 네 번째는 노리치전에 출전할 수 없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사우스햄튼전에 뛰지 못하는 것이다”라며 레드카드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첼시전 후반 16분경 뤼디거와의 경합 상황서 넘어진 손흥민은 일어나는 과정서 발을 뻗는 행위로 뤼디거의 상체를 가격했다. VAR 판독 결과 주심은 손흥민의 행위를 고의적인 보복성 행위로 간주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시즌 37라운드서 본머스의 레르마를 향한 보복성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은 올 시즌 에버튼전서 고메스를 향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은 바 있다. 에버튼전 태클의 경우 추후 항소가 받아들여져 레드카드 판정이 철회돼 추가징계는 면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번 첼시전 퇴장으로 지난 2010년 리 캐터몰 이후 처음으로 한 해 레드카드 3장을 받은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한편, 손흥민의 징계가 확정될 경우 토트넘은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전력누수가 불가피해졌다. 비록 상대가 브라이튼(홈), 노리치(원정), 사우스햄튼(원정) 중·하위권 팀들이지만, 3일 간격으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박싱데이 일정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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