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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8R] ‘윌리안 멀티골’ 첼시, ‘손흥민 퇴장’ 토트넘에 2-0 승... 4위 수성첼시, 토트넘 꺾고 4위 지켜... 손흥민은 레드카드 퇴장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23 03:55
▲ 토트넘 원정서 2-0 승리를 거두고 4위 자리를 수성한 첼시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첼시가 토트넘과의 ‘런던 더비’서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를 수성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서 첼시가 윌리안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첼시의 램파드 감독은 뤼디거-주마-토모리 3명의 중앙수비수를 기용하는 3-4-2-1 전술을 가동했다. 반면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 케인을 필두로 2선에 손흥민-알리-모우라를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원정팀 첼시가 쥐었다. 전반 10분을 기준으로 약 65% 점유율을 확보한 첼시는 전반 12분 터진 윌리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서 공을 주고받은 윌리안이 박스 안에서 오리에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허리에서 빌드업을 담당해야 하는 다이어가 잦은 패스미스를 범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반 이후 알리가 중원으로 내려와 빌드업에 힘을 보탰다. 전반 28분 박스 오른쪽서 시소코가 컷백 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케인의 슈팅이 나온 뒤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가자니가 골키퍼가 실책성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헌납해 실점 위기를 맞았다. 박스 안에서 알론소와 경합을 벌인 가자니가 골키퍼가 공을 터치하지 못한 채 알론소를 덮쳤고, 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첼시가 2골차 리드를 잡았다.

▲ 후반 16분경 첼시 수비수 뤼디거를 향한 보복성 행위로 레드카드 퇴장을 당한 손흥민(왼쪽)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전 시작과 함께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다이어 대신 에릭센을 투입해 중원 빌드업을 개선했다. 에릭센 투입과 함께 첼시와 마찬가지로 스리백 체제를 갖춘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첼시는 토트넘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역습으로 응수했다.

후반 16분 토트넘에 예기치 않은 변수가 발생했다. 뤼디거와의 경합 과정서 손흥민이 넘어졌고, 일어나는 과정서 손흥민이 발을 뻗어 뤼디거의 상체를 가격한 것. VAR 판독 결과 주심은 손흥민의 행위를 고의적인 보복성 플레이로 간주해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손흥민의 퇴장으로 수적열세에 처한 토트넘은 후반 29분 모우라와 베르통언 대신 은돔벨레와 로즈를 투입했다. 첼시 역시 후반 35분 에이브러햄과 아스필리쿠에타를 빼고 바추아이와 제임스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막바지 토트넘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오히려 윌리안을 축으로 한 첼시의 간결한 역습에 슈팅 기회를 내주며 고전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이 8분이 주어졌지만, 종료 직전 케인의 슈팅이 토모리의 커버에 막히면서 토트넘이 홈에서 영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톱4 진입에 실패한 토트넘은 박싱데이 일정을 앞두고 공격의 핵 손흥민이 레드카드 퇴장을 당해 전력누수가 불가피해졌다. 반면 최근 리그 2연패 침체였던 첼시는 토트넘 원정 승리로 4위 수성과 함께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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