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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결산④] 송가인·유산슬이 열어젖힌 트로트 대통합의 시대상반기 ‘미스트롯’ 열풍... 하반기엔 유산슬의 대활약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12.21 16:32
▲ '미스트롯' 송가인과 '뽕포유' 유산슬이 트로트 인기를 견인했다 /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M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올 상반기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 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스타를 탄생시킬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을 통해 송가인, 정미애, 홍자란 스타가 배출됐다. 이외에도 TOP12에 든 정다경, 김나희, 숙행, 하유비, 두리, 박성연, 김소유, 김희진, 강예슬이 맹활약 중이다.

송가인은 올해의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9%로 시작했던 ‘미스트롯’은 18.1%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흥행의 중심에는 송가인이 있었다. 그는 “송가인이어라~”하는 구수한 인사와 털털한 사투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은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가 ‘미스트롯’서 선보인 ‘용두산 엘레지’, ‘Tears(티얼스)’, ‘영동 부르스’, ‘진정인가요’, ‘무명배우’, ‘단장의 미아리고개’는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미스트롯’ 종영 후에는 더 큰 날개를 펼쳤다. ‘뽕 따러 가세’, ‘아내의 맛’으로 TV조선에 은혜를 갚은 송가인은 MBC, KBS 등으로 무대를 넓혔다. ‘전지적 참견 시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시청률을 견인했다. 지난달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4,200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는 MBC서 특집쇼로 중계돼 또 다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트로트 부문 대상도 송가인의 몫이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종영 후 베프리포트와 만난 자리에서 “정치인도 해내지 못한 전라도, 경상도 대통합을 이뤘다는 평가가 기쁘다”며 “트로트는 메마른 땅에 단비 같은 존재다. 요즘 대한민국 전체적으로 좋은 일이 없었던 것 같다. ‘미스트롯’은 목요일 밤마다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온 가족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서민의 노래, 한 섞인 노래로 힘든 나라를 위로해준 덕에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 TV조선이 낳은 송가인과 MBC가 탄생시킨 유산슬이 방송가의 벽을 허물고 있다 / 사진: 포켓돌스튜디오, MBC 제공

유산슬은 ‘본캐’ 유재석의 색을 입은 신인 트로트 가수다.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메가폰을 잡은 ‘놀면 뭐하니?-뽕포유(이하 뽕포유)’를 통해 탄생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뽕포유’는 신인 가수 유산슬의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데뷔곡 ‘합정역 5번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은 한 번 들어도 귀에 쏙 박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로 발매되자마자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송가인이 TV조선의 벽을 부셨듯이 MBC가 낳은 스타 유산슬은 KBS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관례처럼 존재했던 방송계의 선을 넘었다.

유산슬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산슬의 매력을 굳이 꼽자면 이름부터 워낙 친근하다. 다음으로는 흥이 넘치는 노래일 것 같다. 노래를 너무 잘 만났고, 여기에 ‘놀면 뭐하니’ 제작진의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싶은 일들이 현실로 일어났던 것 같다.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떻게 하다 보니 트로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평소에 음악을 즐겨듣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과분하게 많은 응원 속에 활동하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면서 “크게 보면 가요계, 우리 트로트계가 활성화됐으면 한다. 실력 있고 멋진 분들이 부각됐으면 한다. 나도 신인이지만 너무 많은 지원과 특혜를 받는데 너무 죄송스럽다. 트로트계 전체가 재조명되고 트로트가 얼마나 흥이 나고 즐거운 음악이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신인들의 무대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트로트 열풍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TV조선이 ‘미스트롯’ 인기에 힘입어 남자 버전 송가인을 찾는 ‘미스터트롯’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 내달 2일 오후 10시 처음으로 전파를 타는 ‘미스터트롯’에는 수학 강사 정승제를 비롯해 고재근, 김수찬, 김재혁, 신인선, 미스터붐박스, 구자명, 노지훈 등 유명인들이 대거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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