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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황인범 결승골’ 대한민국, 일본 1-0 제압... 사상 첫 3연패첫 무실점·전승·개최국 우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18 22:02
▲ 숙적 일본을 꺾고 사상 첫 동아시안컵 3연패를 달성한 대한민국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사상 첫 동아시안컵 3연패를 달성했다.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서 펼쳐진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전서 한국이 황인범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최전방 이정협을 필두로 2선에 나상호-손준호-황인범-김인성을 배치하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3선서 주세종이 수비와 빌드업을 담당했고,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태환이 백4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빡빡한 전방 압박으로 주도권을 쥔 한국은 전반 8분 코너킥 상황서 김민재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일본은 전반 14분 역습 상황서 스즈키가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서 김영권이 일본 수비와 경합을 펼쳤고, 일본 수비 맞은 공이 재차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일본을 몰아친 한국은 전반 28분 박스 앞에서 황인범이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 일본전 선발 라인업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일본은 엔도 대신 유키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일본이 라인을 올리고 공격에 치중하자, 한국은 일본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으로 대응했다.

후반 2분 오버래핑을 시도한 김진수가 박스 안에서 컷백을 시도했고, 나상호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2분 뒤 센터서클부터 공을 운반한 나상호가 직접 박스 안에서 슈팅을 가져갔으나 수비수의 블로킹에 걸렸다.

공격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본이지만, 김민재의 압도적인 제공권과 커팅에 가로막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한국이 날카로운 역습으로 유효 슈팅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빌드업을 차단한 황인범이 스루패스를 뿌렸고, 이정협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덜 감겼다.

일본은 후반 43분 모리시마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벤투 감독은 후반 45분 공격수 이정협 대신 중앙수비수 권경원을 투입해 1골차 리드를 끝까지 사수했다.

한편, 1차전서 홍콩을 2-0으로 제압한 한국은 2차전과 3차전서 중국과 일본을 모두 1-0으로 제압해 사상 첫 전승 및 무실점 우승을 일궈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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