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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 9R] ‘지소연 풀타임’ 첼시, 맨시티에 2-1 역전승... 8경기 무패지소연, 풀타임 맹활약... 동점골 기점 역할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09 22:33
▲ 맨시티전서 풀타임 맹활약한 지소연 / 사진: 첼시 위민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소연이 풀타임 활약한 첼시 위민(이하 첼시)이 맨체스터 시티 위민(이하 맨시티)을 제압하고 리그 우승 경쟁서 우위를 점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킹스메도우서 펼쳐진 ‘2019-20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맨시티와의 9라운드 홈경기서 첼시가 잉글랜드, 미엘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양 팀의 맞대결답게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홈팀 첼시가 빡빡한 전방압박으로 주도권을 쥔 가운데, 주포인 잉글랜드를 앞세워 맨시티의 골문을 공략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서 잉글랜드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로벅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 미엘데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후반 14분 위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위어가 간결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 동점골의 시발점이 된 지소연의 중거리슛 / 사진: The FA Player 중계화면 갈무리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후반 27분 스펜스를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서 세컨볼을 따낸 지소연이 아크 정면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로벅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문전에 포진한 잉글랜드가 머리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골로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36분 잉글랜드의 슈팅이 유발한 박스 안 혼전 상황서 미엘데가 침착하게 역전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1골차 리드를 사수한 첼시가 홈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맨시티와의 맞대결서 승리를 거둔 첼시(승점 22)는 9라운드서 레딩에 승리한 아스널(승점 24)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지난 에버튼과의 8라운드 경기가 열악한 피치 조건에 의해 연기돼 첼시가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반면 3위 맨시티(승점 21)는 아스널, 첼시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중원서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한 지소연은 후반 8분 박스 앞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인 지소연은 예리한 중거리슛으로 잉글랜드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한편, 지난 WSL 3라운드 브리스톨 시티전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지소연은 조소현과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웨스트햄과의 5라운드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리그컵 경기서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한 지소연은 버밍엄과의 7라운드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비록 맨시티전서 공격포인트를 이어가진 못했지만,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첼시의 무패 행진(7승 1무)에 일조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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