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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6R] ‘손흥민 1골 1도움·케인 2골’ 토트넘, 번리에 5-0 완승... 5위 도약토트넘,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첫 무실점 경기... 손흥민 ‘원더골’ 작렬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08 02:18
▲ 홈에서 번리를 5-0으로 완파한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맹활약한 토트넘이 홈에서 번리를 완파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번리와의 16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이 각각 1골·1도움, 2골·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홈팀 토트넘은 최전방 케인을 필두로 2선에 손흥민-알리-모우라가 포진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정팀 번리는 최전방에 우드와 로드리게스를 배치하는 4-4-2 전형으로 응수했다.

토트넘은 빠른 전환과 역습으로 번리를 상대했다. 수비 시 빡빡한 수비블록을 구축하는 번리를 상대로 지공보다는 간결한 역습으로 골문을 공략했다.

역습 선봉장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4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고, 케인이 묵직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토트넘은 계속해서 번리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9분 박스 안에서 손흥민이 때린 왼발 슈팅을 포프 골키퍼가 막아냈고, 세컨볼이 알리의 머리를 거쳐 모우라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전반 16분에는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시소코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번리는 측면 크로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1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브래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드리게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가자니가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경기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인 손흥민이 전반 32분 환상적인 추가골을 뽑아내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자기진영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약 80야드(73m) 거리를 혼자서 돌파한 뒤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 번리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3골을 넣은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전도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9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전광판을 4-0으로 수놓았다.

4골을 내주고 전의를 상실한 번리는 후반 20분과 25분 우드와 브래디를 빼고 비드라와 레넌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 29분 케인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시소코가 쐐기골을 뽑아내 토트넘이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모우라, 오리에, 알리 대신 세세뇽, 스킵, 패럿을 투입해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5골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한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5경기 만에 첫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일궈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한편, 무리뉴 감독 체제서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리그 5호골(시즌 10호)과 7호 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이어갔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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