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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6R] ‘칼버트-르윈 2골’ 에버튼, 첼시에 3-1 완승... 강등권 탈출에버튼, 던컨 퍼거슨 감독대행 체제서 첼시 제압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07 23:45
▲ 던컨 퍼거슨 감독대행 체제서 첼시를 제압한 에버튼 / 사진: 에버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던컨 퍼거슨 감독대행 체제서 반등을 꾀한 에버튼이 안방서 강호 첼시를 제압했다.

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16라운드 홈경기서 에버튼이 멀티골을 기록한 칼버트-르윈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퍼거슨 감독대행은 기존 실바 감독 체제와 달리 최전방에 히샬리송, 칼버트-르윈을 세우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정팀 첼시는 최전방 에이브러햄을 필두로 2선에 퓰리식-마운트-윌리안이 포진한 4-2-3-1 전형으로 응수했다.

에버튼은 전반 5분 만에 터진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우측면서 시디베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서 히샬리송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에버튼은 전반 16분 월콧의 스루패스를 받은 칼버트-르윈이 슈팅을 때렸지만 케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 이후 첼시가 좌, 우 측면을 활발히 공략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윌리안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한 에이브러햄이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3분 왼쪽 측면서 마운트가 올린 크로스를 이번에도 에이브러햄이 몸을 날려 슈팅을 노렸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 전반 37분 박스 안에서 마운트가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막히면서 첼시가 1골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에버튼이 공세를 폈다. 후반 4분 주마의 클리어링 미스로 문전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세컨볼을 따낸 칼버트-르윈이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2골차 리드를 내준 첼시는 후반 7분에 터진 코바치치의 만회골로 한숨을 돌렸다. 박스 앞에서 세컨볼을 따낸 코바치치가 지체 없이 정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격골을 터뜨렸다.

에버튼은 후반 25분 히샬리송을 빼고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첼시 역시 윌리안 대신 허드슨-오도이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첼시가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후반 39분 케파 골키퍼의 빌드업 미스가 쐐기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을 따낸 월콧이 칼버트-르윈에게 패스했고, 칼버트-르윈의 백힐 패스를 받은 데이비스가 문전서 혼전 상황을 유발했다. 재차 세컨볼을 따낸 칼버트-르윈이 몸을 날리는 집중력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지만, 결국 에버튼이 2골차 리드를 사수하면서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한편, 퍼거슨 감독대행 체제서 첫 승을 따낸 에버튼은 순위를 18위에서 14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서 1승 3패 침체에 빠졌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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