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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4R] ‘이헤아나초 극장골’ 레스터 시티, 에버튼에 2-1 역전승... 단독 2위교체 투입된 이헤아나초, 1골 1도움으로 역전승 견인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02 14:12
▲ 에버튼전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둔 레스터 시티 / 사진: 레스터 시티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올 시즌 브랜든 로저스 감독 체제서 탄탄한 전력을 구축한 레스터 시티가 에버튼에 역전승을 거두고 프리미어리그 단독 2위를 달렸다.

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14라운드 홈경기서 레스터가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헤아나초의 활약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원정팀 에버튼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공격 시 우측 윙백 시디베가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감행해 역습을 전개했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서 시디베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히샬리송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는 전반 33분 칠웰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VAR 결과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파울이 발생한 것으로 판정이 뒤집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에버튼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레스터에 맞섰다. 레스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고전했다. 오히려 시디베를 앞세운 에버튼의 간헐적인 역습에 몇 차례 뒷공간을 노출하며 위기를 맞았다.

레스터의 로저스 감독은 후반 16분 페레스 대신 이헤아나초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교체 투입된 이헤아나초는 7분 뒤 박스 오른쪽서 크로스를 시도, 문전으로 쇄도하는 바디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예열을 마쳤다.

동점골을 내준 에버튼도 후반 33분 이워비 대선 킨을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박스 앞에서 킨이 때린 회심의 중거리슛이 골대 옆그물을 때리며 레스터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 교체 투입 후 1골 1도움으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이헤아나초 / 사진: 레스터 시티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레스터를 구해낸 건 이헤아나초의 왼발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경 페레이라의 스루패스를 받은 이헤아나초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극장골’을 뽑아냈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돼 레스터가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한 이헤아나초는 1골 1도움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로저스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한편, 최근 프리미어리그 6연승을 달린 레스터는 14라운드서 무승부로 주춤한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단독 2위를 수성했다. 레스터는 주중 리그 꼴찌로 처진 왓포드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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