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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부임 후 3연승’ 토트넘 무리뉴 감독, “놀라운 정신력 보여줬어”무리뉴 감독, 토트넘 부임 후 3연승 질주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2.01 14:59
▲ 본머스전 승리 소감을 전한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 부임 후 3연승을 챙긴 조세 무리뉴 감독이 본머스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14라운드 홈경기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서 연승을 기록,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 본머스에게 주도권을 내준 토트넘은 손흥민을 활용한 역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알더베이럴트의 롱패스가 손흥민의 발을 거쳐 알리에게 연결됐고, 알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은 알리와 시소코의 추가골을 보태 일찌감치 3-0으로 승기를 잡는듯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 TV’와의 인터뷰에서 “3-0을 만든 후 모든 사람들이 5-0을 생각했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후반전에 경기를 지배했고, 유연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많은 공간을 점유했고, 쉽게 경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본머스도 물러서지 않았다. 3골차 리드를 허용한 본머스는 리버풀서 임대한 윌슨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후반 28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뽑아낸 윌슨은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토트넘으로서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첫 클린시트(무실점 경기)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무리뉴 감독 데뷔전이었던 웨스트햄전에서도 3-0으로 리드하다 내리 2골을 내줬기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골이 나오면 이야기가 바뀔 수 있다”며 “우리는 네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3-2가 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후반전에 우리는 견고한 모습을 보였기에 실점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윌슨의) 프리킥 골이 경기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휴식 없이 3경기를 치르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선수들이 놀라운 정신력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혼자서 2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알리에 대해 “이제 더 이상 내가 알리에 대해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모든 이들이 알리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모두가 그의 축구를 사랑하고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은 오는 5일(목) 맨체스터 유나아티드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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