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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배가본드’ 이승기가 말하는 #수지 #문정희 #백윤식③ (인터뷰)“수지, 두 번째 만남이라 훨씬 더 편했죠... 미묘한 호흡 조절 가능했어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11.30 00:10
▲ 배우 이승기가 '배가본드'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이승기가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연출 유인식·극본 장영철, 정경순)’에서 함께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배가본드’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난 이승기는 극 중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던 수지와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이미 2013년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한 차례 만난 바 있다.

이승기는 “수지 씨가 되게 편하다. 두 번째 만남이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며 “수지 씨나 저나 ‘구가의 서’ 이후 작품을 몇 개 더 하다 보니 현장에 더 익숙한 상태가 됐더라. 그렇게 상의도 많이 하니까 쫀쫀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배우 이승기가 '배가본드'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액션 중에 가끔 멜로가 나오지 않았나. 그런 장면들은 사실 대본에 디테일하게 적혀있진 않다. 무거운 감정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사랑에 빠지는 걸 잘 표현하지 않으면 납득이 안 되는데, 미묘한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 되게 편했다. 서로 ‘괜찮겠어요?’라 물으며 상의도 하고, 가감 없이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승기는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게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했다. 특히 문정희 선배가 제시카 리 역을 안 했으면 극이 그렇게까지 무게감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끝판왕다운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제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셨다”면서 “백윤식 선배님도 그렇다. 저와 독대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백윤식 선배님과 만나면서 제 연기가 훨씬 더 자유로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 나름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23일 막을 내렸다. 후속은 내달 13일 전파를 타는 ‘스토브리그’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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