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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MSG 없는 음식 같은 드라마” 자신한 ‘초콜릿’ (종합)이형민 감독 “배우들의 연기 보는 드라마 될 듯... 촬영하며 고마움 배웠죠”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11.28 17:00
▲ 배우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 JTB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저희 드라마는 어떤 자극적인 이야기가 없어요. 세상 사람들이 살고 죽는 이야긴데, 이런 드라마를 음식에 비유하자면 MSG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재료가 중요해요. 좋은 요리사는 좋은 재료에 불과 소금만으로 음식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드라는 계상 씨, 지원 씨, 승조 씨 뿐만 아니라 염혜란 씨, 전석호 씨처럼 너무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와요. 미디어 노출이 적은 배우도 게스트로 나와요. 그 분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될 듯해요. 배우들이 잘 보이는 드라마죠.”

28일(오늘) 오후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극본 이경희)’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형민 감독이 전한 말이다. ‘상두야 학교 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만든 작가와 감독이 15년 만에 재회해 인생의 따뜻함을 그려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다.

▲ 배우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 JTBC 제공

이날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윤계상은 “이형민 감독님과 이경희 작가님이 오랜만에 만난 데다 신경을 많이 쓰셨다.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 자연 소리가 많이 나온다. 이런 게 사람을 치유하게 만든다”며 “저는 5부까지 드라마를 봤는데 기분이 좋아지더라. 이야기 자체도 재밌지만, 보다보니까 저도 모르게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따뜻한 셰프 문차영을 연기하는 하지원은 “호스피스 병원에 많은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에게 음식을 해드리면서 제가 더 큰 사랑을 배웠다. 그 음식에는 다 이야기가 있다. 그 음식이 누군가에게는 위로와 또 따뜻함과 기적의 순간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거들었다.

▲ 이형민 감독이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 JTBC 제공

이형민 감독은 ‘초콜릿’을 통해 고마움을 배웠다고 했다. 그가 ‘치유의 드라마’라고 자신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이형민 감독은 “‘초콜릿’은 삶의 지친 사람들한테 쉼터나 휴식 같은 드라마 될 것 같다. 지친 사람들한테 위안이나 힐링을 줄 그런 따뜻한 내용”이라며 “스태프, 배우들도 이 작품을 만들면서 고마움을 갖게 됐다. ‘초콜릿’의 감동을 시청자 여러분에게 전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강의 사촌형이자 천재 신경외사 의사 이준 역의 장승조 역시 “사람 사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이준은 이강을 평생의 라이벌로 여기며 날카로움을 드러낸다. 이준을 연기하는 장승조는 “소통하는 매력으로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면서 “사람 사는 이야기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주고 위로해준다. 첫 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쭉 따라가시면 드라마가 끝나더라도 뭔가 가슴 한 구석이 말랑말랑해지고 눈가가 촉촉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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