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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저격’ 박경 측 “변호인 선임해 법적 응대... 차트 루머 밝혀지길” (공식입장)“법적 절차 진행될 경우 변호인 선임... 차트 문제 해결에 건강한 논의 있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11.26 16:35
블락비 박경이 선후배 실명을 언급하며 "나도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내놨다 / 사진: 세븐시즌스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블락비 박경이 선후배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들처럼 사재기를 하고 싶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26일(오늘) 블락비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 건 이슈와 별개로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면서 “본 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세븐시즌스는 “지난 번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렸듯이 본 건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경은 지난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적었다.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은 현재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해있는 가수들이다. 그러면서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요계 선후배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 특히 바이브는 블락비보다 한참 선배라는 점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음원 사재기는 예전부터 지적되어 온 문제다. 박경이 할 말을 해줘서 시원하다”며 그를 지지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사재기라는 정확한 증거가 어디 있나. 박경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박경은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박경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그의 대표곡 ‘자격지심’을 스트리밍해 차트에 진입시키기도 했다.

이후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측은 박경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특히 바이브 윤민수는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란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하고 정면 반박했다.

이하는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세븐시즌스입니다.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이 SNS를 통해 언급한 발언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아티스트분들의 법적 대응 입장에 대한 당사의 공식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본 건 이슈와 별개로 당사는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번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렸듯이 본 건으로 인해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드립니다.

당사는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입니다. 다만 본 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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