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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예지, 일본 슈토 아톰급 토너먼트 결승 진출2라운드 파운딩 TKO로 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1.26 12:03
▲ 일본 슈토 30주년 슈퍼 아톰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한 이예지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로드FC 소속 이예지(20, 팀제이)가 일본무대서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예지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 고라쿠엔 홀에서 열린 슈토 30주년 기념 대회 슈퍼 아톰급 토너먼트에서 일본의 우메하라 타쿠미(27, Zendokai)를 2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TKO로 꺾었다.

이로써 이예지는 슈퍼 아톰급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 한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 쿠로베 미나와 우승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이예지는 평소와 다른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최근 연패에 빠지며 슬럼프를 겪어 분위기 반전이 시급했기 때문.

경기 내용에서도 연패 탈출의 의지가 드러났다. 이예지는 킥과 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의 디펜스를 무력화했다. 클린치 상황에서는 테이크다운으로 상위 포지션을 점령하며 공격에 임했다. 하위 포지션에서는 케이지에 등을 기대고 일어나는 등 이전보다 발전된 움직임으로 상대의 선택지를 없앴다.

1라운드부터 매서운 공격을 선보인 이예지는 2라운드에 경기를 끝냈다. 상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역이용해 백 포지션을 점령, 오히려 상대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파운딩 공격을 하는 중에도 지속적으로 초크를 노리며 상대에게 혼란을 주며 디펜스를 무너뜨렸다. 결국 이예지의 파운딩 공격이 쉴 새 없이 이어지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고, 이예지의 TKO 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 2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TKO 승을 따낸 이예지 / 사진: 로드FC 제공

승리한 이예지는 “연패를 하고 있었는데, 슈토 토너먼트서 다시 1승을 따내 정말 기쁘다. 이번 시합이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몇 년간 이기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있었는데, 감각을 되찾았다. 이제 다시 쿠로베 미나 선수와 시합을 하게 됐다. 시합날까지 더 갈고닦아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 그리고 체육관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2월 14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여성부리그인 '굽네몰 로드FC 057 XX'를 개최한 뒤 연말 시상식과 송년의 밤 행사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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