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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37R] ‘불투이스 동점골’ 울산, 전북과 1-1 무... 최종전 비겨도 우승울산, 포항과의 최종전서 무승부 이상 거두면 우승 확정
최민솔 기자 | 승인 2019.11.23 17:53
▲ 1-1 무승부로 막을 내린 울산과 전북의 37라운드 맞대결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14년 만의 K리그 우승을 노리는 울산현대(이하 울산)가 2위 전북현대(이하 전북)와의 맞대결서 무승부를 거뒀다.

23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서 펼쳐진 펼쳐진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홈경기서 울산이 후반전 터진 불투이스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1위 울산은 승점 79점을 확보, 2위 전북(승점 76)과의 승점차를 그대로 3점으로 유지해 우승 경쟁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전 주도권은 원정팀 전북이 쥐었다. 전반 11분 이동국이 박스 앞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울산 홈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선제골은 전북의 몫이었다. 후반 4분 박스 앞에서 김진수가 때린 왼발 발리슛이 왼쪽 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산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황일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한 김도훈 감독은 후반 23분 믹스 대신 주민규까지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다.

울산을 구해낸 건 수비수 불투이스였다. 후반 27분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서 불투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을 내준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후반 31분 정혁을 빼고 용병 이비니를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다. 후반 42분 박스 정면서 이동국이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김승규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결국 승점 1점에 그친 전북이었다.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울산과 전북의 경기가 무승부로 막을 내리면서 2019 시즌 K리그1 우승컵의 향방은 최종라운드서 결정될 예정이다. 38라운드서 울산과 전북은 각각 포항과 강원을 상대한다.

울산이 최종라운드서 포항과 비기기만 해도 승점 80점을 확보해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울산과 맞붙는 포항이 37라운드서 FC서울을 3-0으로 완파하면서 ACL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린 상황. 더욱이 울산과 포항은 이른바 ‘동해안 더비’라 불리는 라이벌 관계이기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승부다.

반면 전북은 강원과의 최종전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울산이 포항에 패하길 바라야 하는 입장이 됐다. 승점이 같을 경우 K리그는 다득점을 따지는데, 현재 울산이 70골, 전북이 71골을 넣고 있다. 만약 울산이 포항에 패하더라도 최대한 많은 골을 넣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울산과 전북의 38라운드 최종전은 오는 12월 1일(일) 오후 3시에 동시 킥오프한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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