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백
    여백
  • 여백
HOME Entertainment 인터뷰
[BF TALK] “마흔파이브는 도전과 공감... 팀이 주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① (인터뷰)“혼자 있었다면 두려웠을 불혹, 멤버들과 함께 하니 기쁘고 설레죠”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11.23 17:07
▲ 마흔파이브가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도전이죠. 마흔은 두 번째 스무 살이잖아요. 물론 앞자리가 바뀌니까 이전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저희가 마흔 살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김지호)

“공감이자 건강. 그게 마흔파이브의 키워드예요. 마흔은 신체적 변화들이 뚜렷해져서 운동선수들이 은퇴를 많이 하는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그게 또 저희 팀의 컬러기도 하고... 미래는 아직 안 살아본 시간이잖아요. 새 페이지, 인생의 다음 2페이지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김원효)

“지금의 10대도, 20대도, 30대도 언젠가는 다 마흔이 되거든요. ‘서른즈음에’가 서른을 대표하는 노래라면, ‘스물마흔살’은 마흔을 대표하는 곡이 됐으면 좋겠어요.” (박성광)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마흔파이브 멤버의 말이다. 마흔파이브는 인기 개그맨 김원효, 박성광, 박영진, 김지호, 허경환으로 이뤄진 신인 그룹이다. 남자들이 ‘센치’해진다는 나이, 마흔을 앞둔 다섯 남자가 팀을 꾸려 “같이, 가치 있는 일을 만들어나가려” 한다. 그들이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앨범 ‘두 번째 스무 살’의 타이틀곡 ‘스물마흔살’도 이와 맥을 나란히 한다. 불혹을 앞둔 다섯 남자의 청춘에 대한 애틋함과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담은 곡이다.

▲ 마흔파이브가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허경환은 ‘스물마흔살’을 함께 부른 마흔파이브로서 미래의 불안함을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혼자 있으면 마흔에 대한 압박이 크다. ‘벌써 마흔이라고?’란 생각이 드는데, 이 두려움을 다섯 명이 뭉쳐 예방했다”며 “가사처럼 스무 살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 유치하게 농담하고, 서로 깔깔 웃으니까 말이다. 마흔에 대한 두려움을 기쁨, 설렘으로 바꾸고 있다. 이게 마흔파이브의 힘”이라고 말했다.

김지호 역시 “혼자서 마흔을 맞이했다면 두려웠을 거다. 부담감, 여러 생각이 많았을 텐데 친구 넷과 마흔을 맞이하니 그냥 서른 중반인 느낌”이라며 “마흔은 다시 도전할 만한 나이라고 생각한다. 마흔파이브란 도전을 통해 불안감을 이겨내려고 한다”고 거들었다.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마흔파이브이지만, 다섯 명의 소속사가 모두 달랐던 점부터 의견 조율까지,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단다. 팀 결성에 지대한 공을 세웠던 김원효는 “마흔인데 스무 살처럼 싸웠다. 시작이 어려웠는데, 저지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팀을 결성했다”며 웃었다. 비주얼이라서, 또 생일이 가장 빠르단 이유로 리더를 맡게 됐다는 허경환은 “물론 치고받고 싸우는 건 아니고, 술을 먹고 카카오톡을 통해 설전을 펼친다”면서 “특히 김원효는 술 먹고 장문 보내기를 금지해야 한다. 나이 40먹고 장문 보낸 다음 삐쳐서 단체 채팅방을 나가는 게 황당했다”고 회상했다.

“다섯 개 회사의 의견을 모으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할 정도로... 우리끼리 뜻만 모으면 될 줄 알았는데, 여러 가지가 달려있다 보니 조율이 어렵더라고요. 위태로운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행히 안정화가 됐고요. 문제는 돈이에요. 개그맨으로서 받던 어느 정도의 페이가 있었는데, 이제는 신인이 되었으니 절충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죠. (웃음) 관계자 분들이 저희를 정말 신인으로 봐주시더라고요. 돈 자체만 보면 큰데, 다섯이서 나누면 작더라고요... 욕심 버려야죠, 하하.” (허경환, 박성광)

▲ 마흔파이브가 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메이크스타, 라라미디어 제공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흔파이브를 결성한 데에는 ‘즐거움’이 컸다. 박성광은 “스무 살, 정말 신인 때처럼 노니까 즐겁다. 이건 돈 주고도 못 사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김원효는 “저희가 마흔파이브로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 음악방송에도 섰는데 확실히 혼자 나가는 것보다 팀으로 나가니까 다르더라.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끌어주고 밀어준다. 팀으로서의 안정감과 재미를 느꼈다”고 부연했다. 둘의 이야기를 듣던 허경환 역시 “즐거워서, 재밌어서 한다”고 말했다.

박영진은 마흔파이브의 강점으로 “다섯 명의 시너지”를 꼽았다. “각자의 위트, 유머 감각이 다르다. 성격도 그만큼 달라서 다섯이 모였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강점”이라던 박영진은 “물론 30대도 재밌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남의 눈을 의식한 채 재밌게 보낸 것 같아 아쉽다. 이 친구들과는 함께 모여 나를 드러낼 수 있는 40대로 보내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흔파이브의 팬클럽명은 ‘마미’다.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에서 따온 이름이다. 방탄소년단이 시상식에서 “아미들, 고맙다!”라고 수상 소감한 게 그렇게 멋져보였단다. ‘마미’는 ‘마흔파이브에 미친 사람들’의 준말이기도 하다. 팬사인회 같이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마련되어있느냐는 질문에는 “팬들이 있어야지 말이다. 이미 사인은 많이 해놨으니 와서 가져가시기만 하면 된다. ‘마미’는 가입만 된다. 탈퇴는 안 된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일단 ‘마미’들 너무 감사하고요. ‘마미’ 가입은 공식 SNS에서 하시면 되고... 다시 마흔파이브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언젠가 들은 강의 중에 ‘성공하려면 팀을 해야 한다’던 내용이 있었어요. 그 땐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잘 알겠더라고요. 팀으로 하면 더 잘 되고 더 든든한 것 같아요. ‘더’라는 말이 붙을 수 있다는 게 참 고맙죠.”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제휴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ㆍ광고문의
주식회사 베프리포트  |  T/F 02-521-1793
등록번호 : 경기 아 51330  |  등록 및 발행연월일 : 2015년 11월 2일
제호: 베프리포트   |  발행인·편집인 : 정일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최민솔
발행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46길 20 선인빌딩 6F,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경춘로 2248번길 40
대표문의 : 1one@beffreport.com  |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Copyright © 2019 베프리포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