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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손흥민 풀타임’ 한국, 브라질에 0-3 완패... 3경기 무득점벤투호, A매치 3경기 연속 무득점...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3실점 패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1.20 00:45
▲ 브라질에 0-3으로 패한 대한민국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피파랭킹 39위)이 강호 브라질(피파랭킹 3위)에 완패했다.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펼쳐진 브라질과의 친선전서 한국이 파케타, 쿠티뉴, 다닐루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최전방 황의조를 필두로 2선에 손흥민-이재성-황희찬이 포진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세종과 정우영이 3선서 합을 맞췄고, 김진수-김영권-김민재-김문환이 백4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브라질은 4-3-3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쿠티뉴-히샬리송-제주스가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고, 파비뉴를 축으로 아르투르와 파케타가 역삼각형 중원을 형성했다. 로지-밀리탕-마르퀴뇨스-다닐루가 백4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파케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왼쪽 측면서 로지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파케타가 다이빙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들고 나온 한국은 주세종과 정우영의 롱패스를 활용한 선 굵은 축구를 구사했다. 전반 15분 박스 앞에서 손흥민이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알리송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21분 박스 왼쪽서 손흥민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브라질이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전반 27분 쿠티뉴의 스루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36분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쿠티뉴가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브라질이 2-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정우영이 땅볼로 처리한 프리킥이 알리송 골키퍼 맞고 흘렀고, 쿠티뉴가 세컨볼을 걷어내는 과정서 골포스트를 때렸다.

후반전 들어 압박 수위를 높인 한국은 전반 1분 주세종의 롱패스부터 시작된 공격이 손흥민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됐지만 슈팅이 허공을 가르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후반 8분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번번이 힘이 실리거나 알리송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 브라질전 대한민국의 선발 라인업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후반 초반 한국의 거센 압박을 견뎌낸 브라질은 후반 15분 다닐루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왼쪽 측면서 넘어온 크로스를 박스 앞으로 쇄도한 다닐루가 묵직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3골을 내준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황희찬을 빼고 나상호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27분 김진수가 전방압박으로 공을 뺏어낸 뒤 회심의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 정면이었다. 3분 뒤 손흥민이 또다시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알리송 골키퍼에 막혔다.

이재성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한 한국은 막판 주세종 대신 황인범까지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브라질의 치치 감독 역시 루이스, 피르미누, 호드리구, 에메르송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3골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한편,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3골을 내주고 완패를 당했다. 반면 최근 A매치 5경기 무승 침체였던 브라질은 한국전 승리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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