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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레전드 비에이라, “자카는 뛰어난 선수... 존중받을 자격 있어”현역시절 아스널 주장이었던 비에이라, 최근 주장직 박탈 당한 자카 위로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1.13 16:50
▲ 최근 아스널의 주장직을 박탈 당한 그라니트 자카 / 사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현역시절 아스널의 주장완장을 차고 피치를 누볐던 패트릭 비에이라(현 OGC 니스 감독)가 최근 아스널 주장직을 박탈 당한 그라니트 자카를 감쌌다.

12일(현지시간) 비에이라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카는 아스널의 주장이었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정말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자카는 교체 아웃 도중 홈팬들의 야유에 주장완장을 집어던지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유니폼을 벗어 던진 자카는 관중을 향한 욕설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아스널 주장직을 박탈 당한 자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이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을 향한 모욕적인 발언을 계속해 이성을 잃었다”며 공식 사과한 바 있다.

아스널의 에메리 감독은 자카 대신 오바메양을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하며 여론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1월 겨울 이적시장 이적설 등 자카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역시절 특유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아스널을 이끌었던 비에이라는 “우리는 자카가 아스널로 이적한 뒤 많은 것을 이뤄냈다는 걸 떠올려야 한다. 그는 존중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비에이라는 “선수들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하지 못하면 좌절감에 휩싸인다. 가끔 후회가 되는 말들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나는 자카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그는 강한 남자이고, 좋은 선수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우리에게 그가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위스 대표팀에 합류한 자카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기를 다짐했다. 자카가 경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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