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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시즌 1개 대회를 남겨두고 최혜진이 시즌 5승을 달성, 대상 및 다승왕을 확정했다. / 사진: KLPGA |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최혜진(20, 롯데)이 올 시즌 KLPGA투어 대상 및 다승왕을 확정했다.
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 6,638야드, 본선 6,659야드)서 막을 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6천만 원)’서 최혜진이 최종합계 15언더파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5승째를 챙긴 최혜진은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효성에프엠에스 대상 및 다승왕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 루키로서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서 정신적인 부분을 많이 신경 썼다. 그동안 우승 욕심이 생기다 보니 나 자신보다 주변을 더 신경 썼던 것 같다. 이번에는 온전히 나의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고, 그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상반기에만 4승을 챙긴 최혜진은 하반기 들어 주춤했다. 이에 대해 최혜진은 "상반기 성적이 좋아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과한 플레이들이 나왔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미 대상 및 다승왕을 확정한 최혜진은 1개 대회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상금왕, 평균타수왕까지 넘보고 있다. 개인 타이틀에 대해 최혜진은 "타이틀은 대회와 시즌 도중에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남은 대회서도 나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끝으로 최혜진은 "다음 시즌 전에 남은 대회 및 학업 등으로 정신이 없을 것 같다. 올해만큼 내년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KLPGA투어는 오는 8일(금) 막을 올리는 'ADT캡스 챔피언십 2019'로 2019 시즌을 마무리한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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