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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손흥민 #데 브라위너 #사우스햄튼... EPL 11R 기록 쏟아질까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1.01 16:04
▲ EPL 11R서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손흥민, 케빈 데 브라위너, 사우스햄튼(?) / 사진: 토트넘, 맨시티, 사우스햄튼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어느덧 10경기를 치른 가운데, 각종 기록 경신 여부가 이번 주말 펼쳐지는 11라운드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 토트넘 손흥민, 한국선수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 경신할까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는 단연 에버튼과 토트넘의 11라운드 경기다.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1시 30분에 킥오프 하는 에버튼과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뽑아내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즈베즈다전 멀티골로 손흥민은 유럽무대 통산 121번째 골을 기록,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현역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서 세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2010-11 시즌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서 데뷔한 손흥민은 세 시즌 동안 20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3-14 시즌부터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두 시즌 간 29골을 뽑아냈다. 2015-16 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 입성, 총 72골을 터뜨려 통산 121골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18라운드 원정경기서 전반 27분 동점골 포함, 2골을 뽑아내며 6-2 완승을 견인했다. 후반 29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케인의 골까지 도우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바 있다.

▶ 맨체스터 시티 데 브라위너, EPL 최소 경기 10도움 기록 경신할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플레이메이커상)을 일찌감치 예약(?)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가 EPL 최소 경기 10도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데 브라위너는 리그 9경기(선발 8 교체1)에 출전해 2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014-15, 2015-16 시즌 각각 도움왕을 차지한 파브레가스(19도움), 외질(18도움)이 최소 경기(12경기) 10도움 기록을 보유 중이다.

▲ 최소 경기 10도움과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 경신에 도전 중인 케빈 데 브라위너 / 통계: 프리미어리그

만약 데 브라위너가 사우스햄튼과의 11라운드 경기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10경기서 10도움을 기록하는 최초의 선수로 등극한다.

지난 2016-17 시즌 18개의 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던 데 브라위너는 지난 2002-03 시즌 앙리가 세운 한 시즌 최다 도움(20개) 기록 경신에 도전 중이다. 2002-03 시즌 총 20개의 도움을 기록한 앙리는 초반 10경기서 4개의 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 “고마해라 마이 무따 아이가”... 사우스햄튼, 3경기 최다 실점 기록 경신할까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경기서 무려 9골을 내주고 0-9로 대패한 사우스햄튼. 기록적인 참패로 선수단은 주급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주말에도 훈련장에 나와 맨시티와의 리그컵 경기를 준비했다. 그러나 리그컵서도 1-3으로 패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가혹하게도, 사우스햄튼의 EPL 11라운드 상대는 또다시 맨시티다. 만약 사우스햄튼이 맨시티와의 11라운드 경기서 3골 이상 실점한다면, 한 시즌 연속된 3경기서 15골을 실점한 세 번째 팀이 된다.

▲ 레스터 시티전 0-9 패배 후 주급을 자선단체에 기부한 사우스햄튼 선수단 / 사진: 사우스햄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한 시즌 연속된 3경기서 15골을 실점한 팀은 지난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9로 패한 뒤 토트넘(0-3), 노리치 시티(0-3)에 패한 입스위치 타운과 2012년 12월 첼시에 0-8로 패한 뒤 토트넘(0-4), 위건(0-3)에 내리 패한 아스톤 빌라가 있다.

연속된 3경기서 최다 실점을 기록한 팀은 위건이다. 그러나 위건의 18실점은 2009-10 시즌 첼시와의 최종전(0-8) 패배 후 2010-11 시즌 1, 2라운드서 각각 블랙풀(0-4), 첼시(0-6)에 패한 것이다. 따라서 만약 사우스햄튼이 맨시티전서 4골 이상 실점하면, ‘한 시즌’에 펼쳐진 연속된 3경기서 16골 이상 실점한 최초의 팀이 되는 것이다.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올 시즌 10라운드 기준으로 20개 팀 중 가장 많은 골(32골)을 넣은 팀은 맨시티다. 반면 올 시즌 가장 많은 실점(25골)을 기록한 팀은 다름 아닌 사우스햄튼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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