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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맨유·리버풀, 첼시·아스널 꺾고 나란히 8강행맨유, 래쉬포드 2골로 첼시 제압... 리버풀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스널 꺾어
정일원 기자 | 승인 2019.10.31 14:02
▲ 래쉬포드의 2골로 첼시를 2-1로 제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각각 첼시와 아스널을 제압하고 리그컵 8강에 올랐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서 펼쳐진 ‘2019-20 카라바오컵’ 첼시와의 16강 원정경기서 맨유가 멀티골을 뽑아낸 래쉬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따냈다.

원정팀 맨유는 전반 25분 만에 터진 래쉬포드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박스 안을 침투한 제임스가 알론소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침착하게 골문 왼쪽을 노려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홈팀 첼시는 후반 16분 바추아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센터서클 부근서 카바예로의 골킥을 건네받은 바추아이가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아크 정면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의 구세주는 래쉬포드였다. 프레드가 박스 앞 먼 거리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래쉬포드가 후반 28분 강력한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첼시전 승리로 맨유는 최근 모든 대회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 5골씩 주고받은 뒤 아스널을 승부차기로 제압한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리버풀과 아스널은 서로 5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31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펼쳐진 카라바오컵 16강전서 리버풀과 아스널은 전, 후반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아스널의 4번 키커 세바요스가 실축하면서 8강행 티켓은 리버풀에게 돌아갔다.

양 팀은 주축선수들을 대거 뺀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젊은 신예들이 주축이 된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홈팀 리버풀은 전반 6분 무스타피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원정팀 아스널도 전반 19분 토레이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아스널은 전반 26분과 36분 터진 마르티넬리의 연속골로 3-1로 앞서갔다. 리버풀은 전반 막판 베테랑 밀너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해 전반전을 2-3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난타전이 이어졌다. 후반 9분 리버풀의 후방빌드업을 차단한 나일스가 추가골을 뽑아내 전광판을 4-2로 수놓았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체임벌린이 아크 정면서 때린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라 3-4까지 추격했다.

리버풀의 해결사는 오리기였다. 후반 17분 동점골(4-4)을 뽑아낸 오리기는 4-5로 뒤진 상황서 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리버풀을 승부차기로 이끌었다.

양 팀 모두 3번 키커까지 성공한 가운데, 아스널의 4번 키커 세바요스의 슈팅이 켈레허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리버풀이 카라바오컵 8강에 합류했다.

한편, 리버풀과 아스널의 카라바오컵 16강전 5-5 스코어는 지난 2014년 8월 펼쳐진 대거넘 & 레드브릿지와 브렌트포드의 6-6 경기 이후 리그컵 최다골 경기로 기록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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