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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뮤직]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투어로 韓 대중음악 새 역사전 세계 62회 공연·206만여 관객 동원... 차원 다른 매출액도 ‘눈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19.10.29 22:46
▲ 방탄소년단이 29일(오늘) 공연을 끝으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투어의 막을 내렸다 /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29일(오늘) 공연을 끝으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 대중음악계에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서 막 내린 3회차 콘서트를 끝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한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8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순회하는 월드 투어를 펼쳤다.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 20개 지역 42회 공연, 총 관람인원 104만 명을 모은 ‘LOVE YOURSELF’에 이어 올해 5월부터는 스타디움 투어인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로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를 누볐다.

방탄소년단은 1년 2개월 동안 총 62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날 제이홉은 “투어로 62회 공연을 하지 않았나. 정말 ‘어메이징’하다”는 소회를 밝혔다. RM은 “여러 도시에서 공연을 하고, 주경기장에서까지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건 믿고 따라와 준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거들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를 통해 약 104만 명을 동원했다.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로는 미국 32만 명, 브라질 10만 명, 영국과 프랑스 23만 명, 일본 21만 명, 사우디아라비아 3만 명을 만났다. 국내서 열린 3일간(26일, 27일, 29일)의 공연에는 회당 4만 3천여 명이 집계됐다. 1년의 투어로 206만 명의 ‘ARMY(방탄소년단 팬클럽·이하 아미)’를 만난 것과 같다.

▲ 방탄소년단이 29일(오늘) 공연을 끝으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투어의 막을 내렸다 /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찾은 아미들의 숫자도 어마어마하지만, 그들과 아미가 함께 만든 기록은 더 놀랍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국내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했고, 올해 6월에는 모든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비영어권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2회 전 공연을 매진시켰다. 5월~10월까지 국내 가수 최초 북남미, 유럽,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월드 투어가 진행된 모든 지역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했다는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해외 가수 최초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를 펼친 것으로써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지대한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19년 5월 ‘Boxscore(박스스코어)’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끈다. 5월 한 달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등 4개 지역서 개최된 8회 공연을 통해 총 5166만 6038달러, 우리 돈으로 약 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내용이다. 이는 2019년 5월까지 발표된 월간 투어 수익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전 세계 라이브 투어 및 페스티벌 전문 매체 Pollstar(폴스타)가 발표한 지표도 있다. 2019년 7월 1일자 ‘LIVE75(라이브75)’에서 투어 회당 평균 티켓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등 3개 지역서 열린 6회 공연의 회당 평균 티켓 판매량이 5만 1106장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대중의 인식 속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그룹’이다. 그들은 이에 부응했다. 2019 American Music Awards(2019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Tour of the Year(투어 오브 더 이어)’ 수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현지시간 기준 11월 24일 진행되는데,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또 한 번의 영광을 더 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방탄소년단이 29일(오늘) 공연을 끝으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투어의 막을 내렸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 투어 규모에 맞춰 팝업스토어 등 팬들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도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담긴 대형 월(Wall), 로고를 형상화한 거울, 스타디움 투어의 부제인 ‘SPEAK YOURSELF’를 모티브로 만든 상징물들을 배치해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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