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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다니엘 강? 좋은 친구이자 라이벌"장하나, 다니엘 강과 연장 3차 접전 끝 우승... 시즌 2승-통산 12승
박경식 기자 | 승인 2019.10.28 19:43
▲ 연장 3차 접전 끝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장하나 / 사진: KLPGA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장하나(BC카드)가 연장 접전 끝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 상금 3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서 막을 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장하나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다니엘 강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3차 접전서 다니엘 강이 파에 머문 가운데, 장하나가 버디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하나는 국내 유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규 대회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 시즌 2승 통산 12승째를 수확했다.

장하나는 "최고의 대회에 걸맞은 승부를 펼친 것 같아 기쁘다. 절친 다니엘 강과 멋지고 재미있는 승부를 펼쳐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다니엘 강과 연장 접전을 펼친 장하나는 "좋은 친구이지만, 막상 연장에 접어드니 좋은 라이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기간 함께 경쟁하면서 지내왔다. 미안한 감정보다는 다니엘 강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선수생활 17년 정도 하면서 나도 그런(연장 패배)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위로의 말은 의미가 없다는 걸 안다. 그냥 '수고했다. 다시 좋은 모습으로 만나자' 이런 말들을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으로 LPGA 시드를 다시 확보한 장하나는 "고민 중이다. 어머니의 건강상태도 좋은 편이 아니고, 아버지도 연세가 많으시다. 부모님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미국무대에 대한 신중함을 밝혔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 장하나는 "꾸준한 한 해를 보내고 싶었다"며 "타이틀 욕심이 강하면 다음 주 대회에도 출전을 결정했겠지만, '행복한 골퍼'로 성장하는 중이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휴식을 갖는 것이 맞다고 부모님과 이야기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는 출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올 시즌 막판 각오를 전했다.

한편, KLPGA투어는 오는 31일(목) 막을 올리는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으로 열기를 이어간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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